🔎 핵심만 콕콕
- 도요타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해 시장의 판도를 뒤엎는다는 전략인데요.
- 다만, 생산 역량과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도요타는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를 내세워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전기차에 집중하겠다고 선포했는데요. 자동차 업계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면서 배터리 업계도 바빠질 전망입니다.
🏃 전기차 후발주자: 도요타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이지만, 전기차 시장에서는 뒤처집니다. 순수 전기차보단 하이브리드차에만 집중해왔는데요. 이번 ‘전기차 퍼스트’ 전략으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전고체 배터리로 승부: 도요타가 들고 온 카드는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지금 보편적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데요. 10분만 충전해도 약 1,200km를 달릴 수 있고, 화재와 폭발의 위험도 낮습니다.
🚨 배터리 업계도 비상: 전기차 회사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서면서,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혔었는데요. 그중 삼성SDI가 2027년을 목표로 가장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
전기차 시동 건 도요타
도요타는 지난 13일 열린 기술설명회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2027년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실용화해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 전기차에 집중: 2030년까지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10종,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건데요. 2030년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350만 대로 내걸었습니다. 2022년 판매량의 약 140배에 달하는 수치죠.
⭐️ ‘꿈의 배터리’ 실현한다: 전고체 배터리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충전 횟수가 수십~수백 번 밖에 안 돼 널리 쓰이지 못하는데요. 도요타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며 상용화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전고체 넣은 전기차: 도요타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7~2028년에 출시할 거라 밝혔습니다. 원래 전고체 배터리는 하이브리드차에 먼저 탑재될 계획이었는데요. 전기차 선탑재로 노선을 바꾼 거죠.
차세대 배터리 선점한 도요타
도요타는 일찍이 전고체 배터리에 희망을 걸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전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만큼, 도요타가 유리한 입지를 점했다고 평가되는데요. 다른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 특허 부자: 도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만 1천 개 넘게 갖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데요.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를 넣은 차량을 시험 주행해 주목받았습니다.
📈 성장하는 시장: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2040년 3조 8,605억 엔으로 불어날 전망입니다. 관련 연구에 힘써 온 도요타에 유리한 상황이죠.
🔋 너도나도 전고체: 다른 완성차 업체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닛산자동차는 2028년, 혼다는 2020년대 후반에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계획인데요. BMW 역시 2030년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응은…
다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우선 대량 생산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5년 만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거란 지적입니다.
💰 값비싼 전고체: 전고체 배터리는 만드는 데 돈이 많이 듭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제조 비용이 425배나 높은데요. 따라서 처음에는 고급 차에만 탑재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 대량 생산 가능할까: 이에 대량 생산이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제조 비용이 많이 들어가 수율을 맞추기 어렵다는 주장인데요. 앞으로 5년 안에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 리튬은 내려가는데…: 가격 경쟁력도 문제입니다. 2027년쯤에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더 떨어질 텐데요. 도요타가 값비싼 전고체 배터리로 경쟁력을 갖추는 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주가 올라갔지만: 전기차 계획을 밝힌 후 도요타의 주가는 5% 정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경쟁사인 테슬라의 주가도 급등하면서,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