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를 두고 벌어지는 통신3사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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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5G 단독모드와 SKT&LG U+의 견제

15일 KT는 5G망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단독규격(SA, Standalone)을 상용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의 비단독규격(NSA, Non-Standalone) 5G에서는 데이터 전송에 5G망을 이용하고 기기 제어에는 LTE망을 이용했었습니다. KT는 갤럭시 S20 시리즈 단말기부터 단독규격을 적용하고, 향후 적용 단말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KT 이용자 중 갤럭시 S20 시리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단독규격 5G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G 단독모드는 상대적으로 5G망과 LTE망을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되어 배터리 소모량이 적고, 네트워크 지연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5G망이 전국적으로 깔리지 않았고, 단독모드의 기술 수준이 낮아 비단독모드보다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비단독모드의 최대 속도가 더 빠르다는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KT는 "5G 단독모드"를 내걸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SKT와 LG U+는 단독모드가 더 낫다고 단정할 수 없는데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다며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LG U+의 추가 주파수 요구와 KT&SKT의 반발

LG U+는 최근에 20MHz 폭의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해달라고 과기부에 요청했습니다. 2018년 처음 5G 주파수를 할당할 때 경매 결과에 따라 KT와 SKT는 100MHz의 주파수를 할당받았지만, LG U+는 80MHz의 주파수만 할당을 받았습니다. 공공 주파수와 대역이 겹친다는 이유로 20MHz를 덜 받은 것이죠. 이에 대해 LG U+는 농어촌에 골고루 5G 로밍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타 통신사와 똑같은 폭의 주파수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0MHz의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SKT와 KT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매로 할당받은 주파수인데 LG U+에 추가로 주파수를 주는 건 공정하지 않다는 거죠. LG U+가 20MHz의 주파수를 돈을 내고 사겠다고 하지만, 애초에 사려는 사람이 LG U+ 밖에 없는 경매는 그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과기부는 통신 3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공정성 문제로 인해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한 5G 품질 논란

5G 시대가 개막하며, 이론상 20Gbps라는 LTE의 20배에 달하는 속도가 가능하다는 마케팅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사 결과, 현재 5G는 최대 1~2Gbps 정도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며 통신사의 과장 마케팅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통신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며 '제대로 된 5G'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당장 KT가 시작할 5G 단독모드 역시 5G의 속도를 단기간에 개선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언제쯤 '정말 빠른 5G'를 만날 수 있을까요?

[사진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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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는 현재 이론의 1/10 수준의 속도에, 기지국도 부족해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 기반은 부족한데, 마케팅이 너무 앞서나가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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