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1997년 IMF나 2008 금융위기 등 커다란 경제 위기 때마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 현재, 경제 위기를 상징하는 1,300원이 넘는 고환율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환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심각한 고환율을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들을 읽다 보면 궁금한 점이 한둘이 아니죠? 환율이 이렇게 오르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 건지, 환율은 도대체 어디서 결정되는 건지, 여러 투자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한-미 통화스와프는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오늘 <상식 한입>에 집중해주세요.


환율이란?

환율이란 두 나라의 화폐 간 교환 비율을 뜻합니다.

  • 환율은 '(기준 통화)/(상대 통화) 환율'로 표시합니다. '달러/원 환율'이 얼마냐고 묻는다면 1달러(기준 통화)를 기준으로 한 원화 환율 1,300원(상대 통화)이라고 답하면 됩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는 보통 '원/달러 환율'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엄밀하게 따지자면 1원을 기준으로 한 달러를 말해야 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 달러/원 환율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 보통 환율이나 원/달러 환율이라고 하면 1달러=1,300원을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원래는 1,300원이었던 1달러가 1달러=1,400원이 되는 것입니다. 즉, 1달러를 사기 위한 가격이 오르는 것이죠.

  • 환율이 오른다 =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다 = 원화의 가치는 낮아진다
  • 환율이 오른다 = 외화(달러)의 수요가 증가했다 = 외화(달러)의 공급이 감소했다
  • 환율이 오르면 일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합니다. 환율이 오르면 원자재나 식료품 등을 수입해올 때 더 큰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이죠.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들은 상품의 가격을 인상하고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 환율이 오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수출 기업에는 호재입니다. 외국 소비자는 원래는 1달러에 구매했던 상품을 환율이 오르면 1달러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상품의 가격이 저렴해져서 더 많이 팔리게 됩니다. 이렇게 수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들은 만세를 부릅니다.
환율이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