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한입+]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완전 정복하기

[상식한입+]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완전 정복하기

거시경제 정책의 배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플레&디플레의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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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완전 정복하기

인플레이션이란 일정 기간 동안 재화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죠.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장기적인 흐름에서 대부분의 서비스나 재화의 가격이 상승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

① 시중에 돈이 너무 많아!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게 되면 사람들의 수중에 있는 돈이 많아져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무엇인가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재화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것이죠. 이렇게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기 때문에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따라서 수요가 증가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좋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공급이 부족해!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재화의 공급이 부족해 물건을 사려고 해도 제대로 구할 수 없다면, 가격이 오르겠죠? 이렇듯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급이 부족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 수요는 있는데 공급이 뒷받침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 성장이 둔화됩니다. 따라서 공급이 부족해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나쁜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 긍정적 vs 부정적

인플레이션이 긍정적인 경우"예상이 가능한 인플레이션"이거나, "지나치지 않은 인플레이션"인 경우입니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수요가 늘어나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 정상적인데요. 이런 경우 모두가 경제가 성장하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지나치지 않게 통제를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긍정적이죠.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정도가 지나친 경우는 부정적입니다.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다면 어떻게 될까요? 많은 사람들의 생활이 힘들어지고, 소비가 줄어들겠죠. 이렇듯 지나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사람들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 완전 정복하기

디플레이션은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인데요. 디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실업률을 높이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는 것과 달리 디플레이션은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디플레이션의 원인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없어... (수요 감소)

물건을 만들어도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판매자들은 점점 가격을 할인하며 판매 경쟁에 뛰어듭니다. 지속적으로 수요가 없으면 이렇게 가격이 하락하며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데요. 수요가 감소하는 원인에는 "중앙은행의 통화량 감소 정책", "극심한 경기 침체", "코로나19 같은 대내외적 악재"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요가 감소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것은 경제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공급이 너무 많아... (공급 증가)

생산 기술이 발달해서 공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우에도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해 생산단가가 저렴해지고 공급이 쉬워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상황인데요. 하지만 생산기술이 발달해서 좋은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19세기~20세기 초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던 시기에 공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좋은 디플레이션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디플레이션이 부정적인 이유

디플레이션이 발생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물건을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장의 소비를 줄이게 되고 경기 침체는 점점 심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들은 생산을 줄이고, 고용도 줄이며 실업률도 높아지죠. 따라서 대부분의 디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의 악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최근 이슈 : 지금은 급격한 인플레이션 중

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정부는 시중에 공격적으로 돈을 풀었습니다. 그 덕분에 소비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었죠. 대신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물가도 함께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3.7%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OECD 평균 물가 상승률은 5.2%였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의 흐름이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초창기에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적인 흐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우리나라는 기준금리를 인상해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줄이고, 유류세를 인하하는 등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미국 역시 조금씩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중단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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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핵심만 콕콕

  •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 디플레이션은 물가 하락을 의미합니다.
  • 경제가 성장하고 수요가 늘어나며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긍정적입니다.
  • 공급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부정적입니다.
  • 수요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의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어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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