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에 나선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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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기업, KT

KT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혁신(DX)의 가장 중요한 열쇠인 'ABC'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ABC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를 뜻하는데요. 최근 KT는 '탈통신'을 바라보며 ABC 역량을 바탕삼아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죠.


KT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을 1억 4,5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급격히 성장하는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고객사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한 엡실론을 인수했다고 설명했죠. 업계는 엡실론의 글로벌 네트워크·영업 거점·기술력 KT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세일즈 역량·국내 B2B 고객 기반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화폐 서비스 'KT 착한페이'

2019년부터 KT는 'KT 착한페이'를 통해 지역화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역화페를 활용한 불법 판매, 환전 등의 이상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이상거래 방지에 대한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KT는 지역화폐를 구입한 뒤 불법으로 현금화하는 이른바 '지역화폐 깡'을 포함한 이상거래를 AI 기술과 블록체인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지역화폐 거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하여,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나 많은 양의 거래가 이뤄지면 시스템이 탐지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시스템은 관리자가 사전 정의한 규칙에 대해서만 탐지 및 통보되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면서 사전에 정의되지 않은 규칙에 대해서도 이상거래 패턴을 잡아내는 것이 가능해졌죠. KT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을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AI를 활용해 푸드테크에 나서다

KT는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와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T와 온더보더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서빙 로봇 도입, AI컨택센터(AICC)를 통한 예약 관리, 스마트로를 통한 편리한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자동화 매장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예약-주문-서빙-결제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죠.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Food Technology) 시장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KT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외식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동화 매장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AI 기술로 목소리 복원까지

자체 개발한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KT는 대중 음악인이자 인기 라디오 DJ, 故 신해철 씨의 음성을 복원했습니다. 신해철 씨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방송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켰죠. 국내에서 고인이 이야기 하는 듯한 AI 라디오 콘텐츠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단순하게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해 신해철 씨가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과 같은 목소리를 구현했습니다.

[사진 출처: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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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KT는 다양한 먹거리를 찾고 있는데요. AI로 합성한 목소리는 기술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상용화까지 윤리적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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