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한입+] 블록체인의 다음 메가 트렌드는 NFT?

[상식한입+] 블록체인의 다음 메가 트렌드는 NFT?

투자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NFT! 그런데 NFT가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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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NFT는 새로운 투자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NFT가 소유권을 증명해주는 것이란 건 들어봤는데, 도대체 NFT가 정확히 뭐야?' 하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NFT의 개념이 모호하게 느껴지는 분들은 오늘 상식 한 입+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NFT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는 고유성을 가진 가상 자산으로, 특정 대상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부여된 고유한 인증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NFT에는 특정 대상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그동안 이 NFT가 어디서 얼마에 거래되었는지, 정품이 맞는지 등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NFT는 우리가 사고팔 수 있는 가상 자산이자, 특정 대상에 대한 인증서 기능을 하는 자산입니다.

NFT는 '대체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코인의 약자인데요. 그렇다면 대체가능한 토큰도 있겠죠? 대체가능한 토큰은 우리가 아는 비트코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진 1 BTC와 여러분이 가진 1 BTC는 분명 다르지만, 둘의 가치는 7천만원 정도로 동일합니다. 그러니 저와 여러분이 갖고 있는 비트코인을 교환해도 문제가 없죠. 비트코인은 대체가능한(Fungible)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BTC : 비트코인의 기본 단위입니다.

그러나 NFT는 발행되면 고유한 가치를 가집니다. 제가 A라는 대상에 대해 발행한 NFT의 가치(가격)는 여러분이 B라는 대상에 대해 발행한 NFT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각 NFT는 고유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다른 NFT와 동등하게 교환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각 NFT마다 소유자와 거래 내역 등이 다르기 때문에 안에 적혀있는 내용은 모두 다르겠죠? 결국 '대체불가능'이란 말은 NFT끼리 서로 교환이 불가능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례를 들어 한 번 더 설명해보겠습니다. 김홍도의 <씨름>이라는 작품에 대해 발행된 NFT를 제가 샀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럼 이 NFT에는 "소유자=TEO, 11/3일에 거래함, <씨름> 작품의 정품임을 인증함" 같은 내용들이 기록됩니다. 이제 미술품이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더라도, 저는 NFT에 의해 소유권은 제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가진 NFT를 누군가에게 나중에 팔 수도 있죠.

✅ NFT, 더 깊이 이해하기

NFT를 만드는 방법
창작자가 NFT를 만드는 이유
투자자가 NFT에 투자하는 이유

NFT는 미술품, 음악, 게임 아이템, 인스타그램 게시글, 그림판에 대충 그린 그림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해 발행될 수 있습니다. 대상을 소유한 사람은 NFT 거래 플랫폼에 내가 가진 다양한 자산을 등록해 NFT를 만들 수 있습니다. NFT 플랫폼에서는 자산의 고유한 데이터에 거래 시간, 정품 확인 등을 더해 하나의 문자열을 만들고, 이 문자열을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에 올려 토큰을 발행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토큰(NFT)을 거래하게 되는 것이죠.

점점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NFT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들은 NFT를 만들어 창작물을 더욱 자유롭게 거래하며 새로운 형태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튜버를 한번 생각해볼까요? 기존에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유튜브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수수료를 뗀 후 수익을 나눠줍니다. 하지만 내 영상에 대한 NFT를 발행해 소유권을 판매한다면, 중간에 수익을 나눠주는 플랫폼 없이 NFT를 구매한 투자자로부터 곧바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NFT와 함께 창작자들의 힘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창작자들이 아무리 NFT를 많이 발행해도 NFT를 사주는 투자자가 없으면 소용이 없겠죠. 다행히도 많은 투자자들이 NFT에 관심을 가지며 NFT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약 12조원의 NFT가 거래되었죠. 투자자들은 작품이나 아이템에 대한 내 소유권이 생긴다는 점, NFT의 희소성에 큰 매력을 느끼고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최신 이슈 : 너도나도 NFT

① 미술
비플(본명 마이크 윈켈먼)이라는 작가의 디지털 아트 <Everyday>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800억원에 낙찰되며 NFT의 전성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미술 업계를 중심으로 NFT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크립토 아트"라는 장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비플 <Everydays:The First 5000 Days>

② 음악
NFT는 음악 산업의 지형도 바꾸고 있습니다. 그간 음악은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소유보다는 향유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NFT로 음악에 대한 소유권이 거래되기 시작하며 다시 소유의 개념이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강력한 팬덤을 가진 K팝은 '내 아티스트의 창작물을 소유할 수 있다'는 개념을 강조하며 NFT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③ 게임
게임 업계에도 NFT의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게임사들이 NFT를 게임에 도입하기 위해 블록체인 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하고 있습니다. 게임사들은 게임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NFT 형태로 발행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게임 속 자산이 NFT 형태로 실물 경제와 합쳐질 전망입니다.

④ 플랫폼
이외에도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 역시 NF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가상자산 지갑 노비(Novi)를 출시해 NFT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가상화폐 거래 전문가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며 NFT 시장 진출을 은연중에 암시했습니다.

✅ NFT, 핵심만 콕콕

  • NFT는 고유성을 가진 가상 자산이자, 특정 대상에 대한 소유권 등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자산화 한 토큰입니다.
  • NFT를 발행한다는 것은 기존의 예술 작품, 게임 아이템 등의 소유권을 가상 자산(토큰)으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 NFT 시장은 미술, 음악, 게임, 부동산, 메타버스, 스포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장 중입니다.
  • 희소성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덕분에 NFT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NFT FAQ

Q. NFT로 미술품의 소유권을 갖게 되면, 소유권을 1/n 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하나의 대상에 대해 소유권을 10%, 30%, 60%씩을 부여하는 NFT를 3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듯 소유권을 자유로운 비율로 설정해 거래할 수 있다는 것도 NFT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Q. NFT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A) NFT 거래 플랫폼에서 NFT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오픈씨(OpenSea)라는 해외 플랫폼이 현재 NFT를 거래할 수 있는 가장 큰 플랫폼이며, 이외에도 라리블 같은 플랫폼이 존재합니다.

국내에서는 코빗이 NFT 거래를 지원하며, 빗썸이 NFT 거래를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 빗썸라이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의 디지털 지갑 클립(Klip)은 NFT 작품을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NFT에 대한 규제는 없나요?

A) 국내에서는 당장 NFT와 일반 가상화폐가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부터 과세 대상으로 포함되는 일반 가상화폐와 달리, NFT는 과세나 규제에 대한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정부는 NFT에 대한 과세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NFT를 가상자산으로 분류하고 규제 지침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NFT와 관련된 업체들은 FATF의 규제 지침에 따라 여러 규제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업계는 NFT에 대한 규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이제 막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무리한 규제는 없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예술과 게임, 메타버스 등 NFT는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되기 때문에 규제가 미칠 부작용에 대해서도 철저한 계산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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