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지금 수주 대잔치

삼성중공업은 1974년에 설립되어 조선업과 건설업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의 ‘빅3’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약 2조 453억원에 체결한 것에 이어, 25일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최근 1주일 사이에 3조원이 넘는 수주실적을 올려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를 23% 초과달성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갑자기 친환경 선박이 필요해?

최근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선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IMO는 다가오는 2023년부터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CII) 등급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에너지효율지수는 2013년 이후 새롭게 건조된 선박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를 모든 선박에 확대하는 규제입니다. 선사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기존 선박의 엔진 출력을 제한하거나 에너지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 EED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에너지효율설계지수)의 약자로, 선박이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사전 계산한 값


CII등급제

는 해마다 선박의 운항 효율에 따라 각 선박에 5가지 등급을 차등적으로 부여하는 등급 시스템인데요. 3년 연속 D등급을 받거나 E등급을 한 번이라도 받게 되면 속도제한을 받게 되고, 동시에 탄소집약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개선에 실패할 시 운항이 금지될 수도 있죠. 이번 IMO의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선박 제조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조선업계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II: Carbon Intensity Indicator(탄소집약도)의 약자로, 선박이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사후 계산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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