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란?

전기가 통하는 물질은 도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은 부도체라고 부르는데요. 반도체는 빛이나 열을 가하거나 불순물을 넣음에 따라 전기가 통하기도 하고, 통하지 않기도 하는 물질입니다. 즉, 반도체는 전기를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전자기기에서 엄청난 활용성을 보여줍니다.

반도체는 전기 신호를 증폭하기도 하고, 소리나 빛을 전기로 변환할 수 있으며, 정보를 저장하거나 연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반도체 공정, 더 깊이 이해하기

반도체는 기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8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① 웨이퍼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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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퍼는 반도체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판입니다. 동그란 판에 네모난 조각들이 올려져 있는 반도체 공정의 모습을 TV에서 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 동그란 판이 웨이퍼이고 네모난 조각들이 앞으로 반도체가 올라갈 IC칩입니다. 웨이퍼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잉곳(Ingot)이라는 실리콘 기둥을 얇게 썰어 만듭니다. 얼마나 넓고, 얇고, 평평한 웨이퍼를 만드느냐가 웨이퍼 공정의 핵심입니다.

② 산화 공정

산화 공정은 웨이퍼 판 밖으로 전기가 흘러나가지 않게, 그리고 외부 불순물이 웨이퍼에 달라붙지 않게 얇은 막을 코팅하는 공정입니다. 웨이퍼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지는데, 실리콘을 고온의 산소로 산화시키면 외부에 실리콘 산화막(SiO2)이 생기게 됩니다. 이 막이 코팅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