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한입+] 2022년 새로운 인터넷이 온다? 웹 3.0

[상식한입+] 2022년 새로운 인터넷이 온다? 웹 3.0

최근 머스크와 잭 도시가 웹 3.0 비판에 나서며 웹 3.0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다음 세대 인터넷으로 주목받는 웹 3.0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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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이란?

웹 3.0은 최근 실리콘밸리의 금융투자자를 중심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인터넷 담론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웹 3.0은 더욱 지능화되고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웹의 역사를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웹 1.0은 1990년대의 인터넷을 칭하는 개념입니다. 웹 1.0 시대에 인터넷은 단순히 "읽기 전용"이었습니다. 웹사이트 개발자가 일방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게시하면, 수용자인 다수 유저들은 단순히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구조였죠.

그러나 1990년대 말, 닷컴 버블이 터집니다. 그리고 많은 IT 기업이 망하면서 IT 업계는 완전히 재편되었는데요. 웹 2.0은 "읽기 + 쓰기"가 특징입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웹 2.0 시대의 IT 기업들을 통해, 유저들은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며 참여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요즘은 웹 2.0을 이끌어온 기업들에게 일종의 회의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거대 플랫폼 기업 일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정보는 물론 시장을 독점하는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구조를 깨고, 유저가 "읽고 + 쓰고 + 소유하는" 인터넷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는데요. 이렇게 플랫폼 없이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개인이 자신의 창작물과 데이터를 소유하고 자유롭게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웹 3.0의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웹 3.0의 핵심은, 탈중앙화소유입니다.

웹 3.0 분야별 주요 기업 ⓒHC CAPITAL

웹 3.0, 더 깊이 알아보기

웹 3.0의 핵심 기술, 분산형 스토리지

분산형 스토리지란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여러 곳에 탈중앙화된 구조로 저장해두는 기술입니다. 특정 기업의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해두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죠. 분산형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유저의 데이터나 웹 환경이 한 곳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독점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웹 3.0에 분산형 스토리지는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분산형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기업에는 파일코인, 시아(Sia), 아르위브(Arweave) 등이 있습니다.

웹 3.0의 기반이 되어줄 NFT

웹 3.0에서는 유저가 자신의 창작물,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엇인가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은 곧 그것을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웹 3.0에서 창작물과 데이터를 거래할 때는 NFT가 사용될 것입니다. 현재 웹 3.0을 지향하며 NFT를 기반으로 콘텐츠나 게시글을 거래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대형 커뮤니티 레딧은 최근 웹 3.0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레딧은 이더리움과 파트너십을 맺고 양질의 글이나 댓글을 쓴 작성자에게 커뮤니티 포인트라는 토큰을 지급받고, 이를 가상자산 거래에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레딧은 웹 3.0의 환경에서 커뮤니티는 진정한 독립성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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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웹 3.0의 주류가 될 거라고?

웹 3.0의 기반 환경은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웹 1.0 시대에는 PC(컴퓨터)가 기본 인프라로 작동했죠. 다음인 웹 2.0시대는 모바일의 시대였습니다. 미래 웹 3.0 시대에는 모바일을 넘어 AR/V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메타버스가 다음 세대의 인터넷이 될 것이라는 마크 주커버그의 발언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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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웹 3.0에 대한 갑론을박

웹 3.0을 비판한 잭 도시의 트위터

웹 3.0 담론은 최근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VC(벤처캐피털)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하며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여러 투자회사들은 미래 인터넷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웹 3.0에 많은 관심을 두고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웹 3.0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개인이 주도하는 탈중앙화된 인터넷은 반드시 필요하며, 필연적으로 인터넷은 웹 3.0의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일론 머스크전 트위터 CEO 잭 도시는 웹 3.0에 대해 "실체가 없는 마케팅 문구에 불과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웹 3.0은 이름만 다를 뿐 결국은 웹 2.0처럼 거대 플랫폼이 주도하는 중앙집권적 인터넷이 될 것이며, 현재 금융투자회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담론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웹 3.0이 인터넷의 미래가 될지,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마케팅 문구일지는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웹 3.0, 핵심만 콕콕

  • 웹 3.0은 탈중앙화를 지향하며 개인이 창작물과 데이터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다음 세대 인터넷입니다.
  • 웹 3.0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형 스토리지NFT 등의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웹 3.0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특정 거대 플랫폼이 독점하는 인터넷 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웹 3.0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반면 웹 3.0은 단순한 마케팅 문구일 뿐이며, 웹 3.0의 시대가 와도 특정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환경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입장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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