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하자!

국내 대표 인터넷, IT서비스, 게임회사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인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0억 달러였던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매년 60% 이상씩 커지고 있으며, 4년 뒤인 2025년에는 46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최근 LG CNS와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블록체인을 접목했으며, 그라운드X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가 적용된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NFT마켓을 개설했습니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죠.


또한 국세행정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데이터의 투명성은 증가하고, 납세 협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신사업TF를 통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클라우드 컴퓨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밖으로, 네이버는 안으로

지난 2018년부터 계열사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 네이버와 카카오가 상반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각자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를 설립한 지 4년 만에 사업 방향에도 변화를 주는 모습인데요. 국내 위주의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어 온 카카오는 해외시장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일본 거점 계열사인 라인을 통해 사업을 펼쳐온 네이버는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싱가포르에 블록체인 전문회사 '크러스트(Krust)'를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했죠. 크러스트는 클레이튼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간접적으로 진행해온 카카오가 본사 임원들을 전격 배치하면서 블록체인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을 통해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해온 네이버는 올해 국내에서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라인은 지난 12일 암호화폐 '링크'를 국내 거래소(빗썸)에 정식 상장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죠. 또한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사업 컨설팅에도 나서고,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협업도 진행하며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게임 회사의 블록체인 도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