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문을 닫았습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업계와 시장을 큰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었는데요. FTX 파산의 중심에는 세계 1위(거래량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발주자였던 바이낸스가 단숨에 가상자산 업계를 장악할 수 있었던 비결부터 작년 규제 철퇴를 맞고 수정된 사업 전략, FTX와의 질긴 인연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바이낸스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미 사업을 시작한 2017년, 다소 늦게 설립됐는데요.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현재는 독보적인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군림하고 있죠.

  •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하던 2017년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의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오케이코인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던 자오 창펑이 오케이코인을 떠나 자신의 기업을 차린 것인데요.
2016년 이후 암호화폐 시가총액 © Investing.com
  •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중 후발주자에 속했습니다. 2013년 만들어진 중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코인과 후오비에 비하면 4년이나 늦게, 심지어 국내 거래소인 코빗과 빗썸, 코인원보다도 시작이 늦었죠.
  • 하지만 바이낸스는 설립과 동시에 연간 거래량 5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1년에는 7조 7,000억 달러의 거래량과 2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죠. 작년 하루 최고 거래량이 무려 100조 원에 달합니다.
  • 이처럼 현재 바이낸스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약 2,8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했는데요. 거래량 기준으로도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와 압도적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 역시 거래량을 기준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죠. 바이낸스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NFT와 디파이 프로젝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이른바 ‘가상자산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바이낸스의 성장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