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한입] 세상을 다시 창조한 금융사, JP모건 체이스

[기업한입] 세상을 다시 창조한 금융사, JP모건 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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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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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최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금리의 인상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개인과 기업을 비롯한 수많은 경제주체에 영향을 끼치는데요. 이렇게 경제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JP모건 체이스'인데요. 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내놓은 금리, 성장률, 에너지 가격 전망은 향후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기준이 되곤 하죠.

오늘 <기업 한 입>에서는 미국 최대의 은행이자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JP모건 체이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했고 그 세상을 모건이 한 번 더 창조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JP모건 체이스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막강한데요. JP모건 체이스역사주된 사업 분야, 그리고 최근 경제에 대해 제시한 전망까지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① 화: [마켓 인사이드] 채권을 알면 거시경제가 보인다!
② 수: [상식 한 입+] 금리의 단짝친구, 대출 총정리
③ 목: [기업 한 입] 세상을 다시 창조한 금융사, JP모건 체이스


About JP모건 체이스

ⓒ JP모건체이스 홈페이지
역사

미국에는 흔히 4대 은행이라고 불리는 은행들이 있습니다. 씨티은행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그리고 JP모건 체이스인데요. 그중 JP모건 체이스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으로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JP모건 체이스는 미국의 수많은 은행이 합쳐져 탄생한 기업인데요. 그 역사는 미국 건국 초기인 1799년에 설립된 맨해튼 회사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맨해튼 회사는 뉴욕 맨해튼 남부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잉여 자금으로 은행업에 뛰어든 것이 지금의 JP모건 체이스의 시초라고 할 수 있죠. 이후 맨해튼 회사는 수돗물 공급 사업을 뉴욕시에 매각하고 은행업에 집중했는데요. 수돗물 공급 회사에서 JP모건 체이스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구식 수도관을 본뜬 체이스 은행의 로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이스 은행 로고 ⓒ flickr

맨해튼 회사는 설립 156년 후인 1955년, 체이스 내셔널과 합병하여 체이스 맨해튼 은행이 되었습니다. 이후 1996년, 체이스 맨해튼 은행은 1824년 설립된 케미컬 뱅크에 인수되었죠. 케미컬 뱅크는 체이스 맨해튼 은행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고, 2000년 J.P. Morgan & Co.를 인수하여 JPMorgan Chase & Co.가 생겨났습니다. 그 이후에도 뱅크원베어스턴스, 워싱턴뮤추얼 등의 회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죠.

현재 JP모건 체이스의 수장은 제이미 다이먼입니다. JP모건 체이스의 회장이자 CEO죠. 사실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은행에 15년간 재직했었는데요. 사장 자리까지 올랐지만, 1998년 씨티은행 회장과 갈등을 겪으며 해고당했습니다. 이후 2000년 뱅크원의 CEO로 재직하다, 2004년 뱅크원이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되며 JP모건 체이스를 이끌게 되었죠.

피인수기업의 CEO가 인수기업의 CEO가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요. 일각에서는 JP모건 체이스가 뱅크원을 인수한 이유 중 하나가 제이미 다이먼을 스카우트하기 위함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제이미 다이먼은 강한 카리스마위기관리 능력으로 17년째 JP모건 체이스를 이끌고 있으며, 압도적인 실적과 존재감 때문에 '월가*의 황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월가는 미국 뉴욕시 맨해튼 남부에 위치한 거리입니다. 대형 금융기관들이 몰려 있어 미국 금융시장의 중심, 나아가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을 상징하죠.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홈페이지

현재 JP모건 체이스는 전 세계에 5,000개 이상의 지점과 16,000개 이상의 ATM기기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미국 가구의 절반 이상이 JP모건 체이스의 고객입니다. JP모건 체이스는 끊임없이 사업을 확장해나간 결과 이른바 '모건 금융제국'을 건설했는데요.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금융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사업분야

JP모건체이스의 사업분야를 설명하기 앞서, 상업은행투자은행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업은행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은행을 가리키는데요. 고객이 예금한 돈을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해 주면서 이익을 얻는 것이 주된 업무이죠. 반면 투자은행주식이나 채권의 발행을 돕거나 거래를 중개하고, 기업 인수합병에 관여하며 수수료 수익을 얻습니다. 자금을 빌려 파생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등에 직접 투자하기도 하죠.

JP모건 체이스체이스 은행JP모건으로 나누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체이스 은행소비자 금융(CCB)상업은행(CB) 업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소비자 금융 분야에서는 신용카드 대출이나 연금, 개인금융 등을 담당하고, 상업은행 분야에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예금을 받거나 대출을 제공하고 있죠. 한편, JP모건기업투자금융(CIB)자산관리(AWM)가 핵심 사업으로, 각국의 기관 및 정부를 고객으로 투자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톰슨로이터,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JP모건 체이스와 2008년 금융위기

2008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줄줄이 부도나며 금융위기가 촉발된 것인데요. 미국은 2000년대 초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습니다. 저금리로 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집을 사려는 사람은 늘어났고, 주택 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했죠.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금융사들은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높은 주택 가격으로 손실을 보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모기지(mortgage)란 '담보' 혹은 '저당'을 뜻하는 영어 단어입니다. 금융에서는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자금을 장기간 대출해주는 제도를 의미하죠.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서브프라임 모기지'라고 일컫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부가 저금리 정책을 중단하자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금리가 인상되자 대출 금리는 상승하고, 주택 가격은 하락했는데요. 이에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저소득층 대출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가격이 상승한 주택으로 손실을 보전한다는 애초 계획과 달리 주택 가격이 하락했기에 금융사는 손실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에 대형 증권사와 금융회사의 파산이 이어졌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파생된 상품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었기에 그 파급력은 엄청났죠. 158년 역사를 자랑하던 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가 한순간에 파산했고, 월가의 5대 투자은행 중 3개사가 시장에서 퇴출당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금융기관들이 휘청이는 가운데, JP모건 체이스는 금융위기로 인한 피해를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모기지의 위험을 파악하고, 모기지 사업을 정리했기 때문인데요.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JP모건 체이스는 여러 리스크를 심층 분석하여 모기지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에 제이미 다이먼은 모기지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모기지 사업을 과감히 포기했는데요. 이러한 결단으로 JP모건 체이스는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금융은 리스크 관리다 - 성공사례
JP 모건체이스시장 점유율 1위 모기지사업위험 징후에 과감히 정리산탄데르·웰스파고‘아는 분야 집중’ 보수경영파생상품 투자 원천배제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기관들의 운명을 갈라 놓았다. 살아남은 금융기관은 부실화된 금융기관들을 인수 합병해 규모와 경쟁력을 더욱 키웠다. 위기가 곧 기회였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운명의 가늠자는 리스크 관리였다. 월스트리트의 강자로 우뚝 선 JP모건체이스는 전 세계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리스...

나아가 JP모건 체이스는 금융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금융위기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한 베어스턴스를 헐값에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주식 위탁매매 등에 강점이 있는 미국 5위 투자은행 베어스턴스를 인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주식 부문의 역량을 보완했습니다. 또한,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뮤추얼의 은행 업무 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서민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워싱턴뮤추얼을 인수함으로써 중산층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던 고객층을 확대하고자 한 것이죠. JP모건 체이스는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면서 '금융위기의 소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JP모간, 워싱턴뮤추얼 `헐값 인수`(종합)
JP모간체이스는 미국 은행 역사상 최대 규모로 파산한 워싱턴뮤추얼(와무)의 은행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금액은 19억달러에 불과, JP모간이 헐값인수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벌써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간은 이날...

JP모건 체이스의 경제 진단

JP모건 체이스는 보고서, 실적 발표 등을 통해 경제에 대한 전망을 내놓곤 하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JP모건 체이스의 존재감이 압도적인 만큼, 많은 경제 주체들은 JP모건 체이스의 전망에 주목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반영하곤 합니다.

지난 4월 4일 JP모건 체이스는 44페이지 분량의 주주 서한을 통해 '전례 없는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행된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과 양적 완화로 인한 후유증을 언급한 것인데요. "팬데믹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행정부는 과감하고 극적인 조치로 옳은 일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나고 나서 보니 처방이 너무 과도했고, 너무 오래 지속되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돈 풀기를 끝내고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었죠.

JP모건 체이스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는 일반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의 가능성도 제시했죠. 지난 1월 제이미 다이먼은 올해 연준이 4회 이상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러 제재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러 제재가 글로벌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고, 글로벌 경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중반까지 러시아의 국내총생산이 12.5%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연간 성장률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죠.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국가 간 동맹이 재편성되고, 글로벌 무역의 구조가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관해서는 공급망 구축에 있어 국가 안보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희토류, 5G, 반도체와 같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물자는 자체 생산하거나 동맹국에만 의존해야 하고, 잠재적인 적국과는 중요한 기술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월가의 제왕’ JP모건 다이먼 회장의 5가지 경고...”전례없는 위기가 온다”
″세계 질서가 바뀌고 있다. 전례 없는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사진)이 무려 44페이지 분량의 주주 서한을 통해 ‘전례 없는 위험’을 경고했다고 아시아경제 뉴욕특파원이 현지 소식을 간추려 5일 보도했다. 미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는 단계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경제 불확실성이 극적으로 높아졌다는 진단이다.이날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숫자로 보는 JP모건 체이스

매출 및 영업이익
JP모건 체이스의 지난 5년간 실적

은행의 손익구조는 일반적인 기업들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자수익각종 거래의 중개 등으로 발생한 수수료 수익을 합쳐 순수익이라고 하고, 순수익에서 비이자비용과 대손충당금*을 차감해 순이익을 구하는 구조입니다.

*대손충당금이란 빌려준 돈 중에서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회계 항목입니다.

2020년 4분기, JP모건 체이스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4분기 JP모건 체이스의 순이익은 약 1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가량 증가했는데요.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우려해 쌓아두었던 대손충당금 약 29억달러를 환입한 것에서 기인했습니다. 예상보다 경제가 빨리 회복하면서 미리 잡아뒀던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된 것이죠. 또한, 투자은행 부문과 주식거래 부문의 수익 증가도 순이익을 증가시켰습니다.

엇갈린 미 은행 실적…JP모건 ‘역대 최대‘, 씨티 ‘주춤’
엇갈린 미 은행 실적…JP모건 ‘역대 최대‘, 씨티 ‘주춤’, 국제

한편, 최근 JP모건 체이스는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있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채권 가격이 폭락하고, 관련 업체들의 부실 가능성이 증가하자, 많은 대손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JP모건 체이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5억 2,40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JP모건체이스, 1분기 순이익 42%↓…러시아 사태로 5억달러 손실
*그림1*JP모건 뉴욕 건물 앞 회사 로고(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JP모건체이스(NYS:JPM)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순이익은 82억8천만 달러(주당 2.63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43억 달러(주당 4.50달러)에서 42%가량 줄어든 수준이다.영업수익(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315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순이익과 영업수익 예상치는 각각 2.

주가 및 시가총액
지난 5년간 JP모건 체이스의 주가 추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2020년 초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에서 기인했는데요. 코로나19로 생산, 소비 등 실물 경제가 위축되자 이러한 충격이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JP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대형 금융사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입니다. 석 달 만에 무려 40% 가까이 감소했죠. 이후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JP모건 체이스의 시가 총액은 약 466조원으로 전 세계은행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약 386조원), 중국공상은행(약 247조원), 웰스파고(약 221조원) 등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최신 이슈 : 러시아 제재에 떼돈 버는 월가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한 일부 금융사들이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채권과 이에 대한 파생상품으로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러시아 채권 가격은 최근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대러 제재가 강화되면서 러시아의 국가부도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러시아 채권을 매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러시아 채권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CDS를 보유하고 있을 시, 러시아 채권이 부도가 나더라도 제삼자로부터 그 손실액을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문제는 CDS의 가격 상승 속도가 러시아 채권의 가격 하락 속도보다 느리다는 것입니다. JP모건 체이스 등 미국 대형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러시아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거래를 중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JP모건 체이스는 고객들의 위험을 줄이고, 러시아에 노출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제재를 위반하거나 러시아에 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입니다.

우크라 사태로 떼돈버는 美 월가...“러 채권 폭락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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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 분석

SWOT 분석은 기업의 강점, 약점, 기회와 위협을 분석하는 기법입니다. 강점과 약점은 기업 내부적인 환경을, 기회와 위협은 외부적인 환경을 분석합니다.
  • Strength(내부적 강점) : JP모건 체이스는 소비자 금융(CCB)과 상업은행(CB),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AWM)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는 JP모건 체이스의 내부적 강점입니다.
  • Weakness(내부적 약점) : 최근 JP모건 체이스는 인재 유치 및 고급 인력의 이직을 막기 위해 급여를 인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비용의 증가는 JP모건 체이스의 순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입니다.
  • Opportunity(대외적 강점) : 연준을 필두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은행의 대출 금리 역시 상승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JP모건 체인스의 대외적 강점입니다.
  • Threat(대외적 약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외적 불확실성의 증가는 JP모건 체이스의 대외적 약점입니다. 최근 JP모건 체이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약 5억 2,400만달러의 장부상 손실을 봤다고 언급한 바 있죠.

지금까지 미국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JP모건 체이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금리 인상 등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JP모건 체이스가 앞으로 어떤 경제 전망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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