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3만 7,000명을 넘어섰고, 국외에서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가시화되면서 많은 사람의 기대가 쏠린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인데요. 코로나 재유행으로 백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하루 만에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기업 한 입〉에서는 국내 백신 업계의 대표주자,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명가로 우뚝 서게 된 과정과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한 방법, 그리고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명가'로 거듭나기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된 백신 전문 기업입니다.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를 수행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CMO(위탁생산)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SK그룹은 당시 주력 사업이던 섬유산업을 대체할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를 지목했는데요. 섬유를 만들 때 화합물을 합성하는 방식이 의약품 제조 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 이에 SK그룹은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 산하에 생명과학연구실을 설립하고 바이오산업에 진출했습니다. SK케미칼은 2006년 동신제약 합병 이후 백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데요. 2012년에는 백신 공장인 L House를 준공해 국내에서 개발되는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했습니다.
  •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최초로 3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을 개발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토종 대상포진 백신을 개발하는 등 백신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후에도 관련 투자를 지속해 자체 개발 백신 7개를 확보했죠.
  •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 백신 수탁 생산을 도맡으며 명실공히 국내 백신 명가로 우뚝 섰습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바이오팜, SK플라즈마, SK탐페코 등과 함께 SK그룹의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데요. 바이오산업은 반도체, 배터리에 이어 SK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