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중국의 경제 둔화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IT 제품의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역시 낮아질지도 모릅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분석해봤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 SK하이닉스가 대처하는 방법과 SK하이닉스가 그리는 미래, 그리고 SK하이닉스를 난처하게 하는 칩4 동맹까지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 SK하이닉스 뉴스룸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D램낸드플래시를 생산해 판매하는데요. 일부 생산시설을 활용해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거나 파운드리 사업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 SK하이닉스의 역사는 1983년 현대그룹이 국토건설을 인수해 '현대전자'라는 이름으로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며 시작됐습니다. 현대전자는 이후 LG반도체를 흡수 합병하며 하이닉스로 사명을 바꿨고, 본격적인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 하지만, 2001년 막대한 인수 대금 지출과 지속적인 반도체 업황의 악화로 부도 위기에 처한 하이닉스는 결국 채권단의 공동관리 하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2012년까지 주인이 없던 하이닉스를 SK그룹이 인수하면서 지금의 SK하이닉스가 탄생했습니다.
  • SK그룹의 적극적인 투자로 SK하이닉스는 빠르게 성장했는데요. 현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죠.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D램 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2위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8%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드리운 먹구름

최근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SK하이닉스에 비상이 걸린 이유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