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업들의 코로나 특수, 이제는 끝?

플랫폼 기업들의 코로나 특수, 이제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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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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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plash

본격화되는 일상 회복

오늘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하향됩니다. 4주간의 이행기를 거친 뒤에는 7일간의 격리 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도 사라지게 되는데요.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동네 병원과 같은 일반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죠.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일상 회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렇듯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감염병 등급 하향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들은 이러한 일상 회복이 반갑지 않은 듯 보이는데요.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혜를 톡톡히 누려왔던 것이죠.

코로나 특수 끝난 플랫폼 기업

① 배달 앱

2019년 9조 7,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음식 배달 거래액은 2021년 25조 7,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앱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죠.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며 이러한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배달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448만명으로 전월보다 7만명 감소했는데요.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용자 수가 정점에 달했던 작년 8월에 비하면 55만명이 급감한 것입니다. 한편, 최근 경쟁 심화와 주문 감소로 인해 미국 3위 음식 배달 업체인 ‘그럽허브(Grubhub)’가 매각된다는 소식이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배달 업계에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② OTT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빠른 성장을 보였던 OTT 업계에서도 성장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유료 가입자 수가 약 20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일상으로의 회복이 비교적 빠르게 이루어졌던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63만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이용자 수 감소는 OTT 업계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되는데요. 코로나19에 의존한 OTT 기업들의 성장이 더 이상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35% 넘게 하락했고,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며 디즈니와 로쿠, 파라마운트 등 다른 OTT 기업들의 주가도 연이어 하락하고 있습니다.

③ 네이버와 카카오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광고, 쇼핑, 웹툰 등 각종 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올해 1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와 14.1% 감소한 것인데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성장했던 이커머스 분야에서의 성장 둔화가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2020년과 2021년 역대 최대 실적을 연달아 갈아치운 카카오는 다음 달 초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카카오 역시 커머스와 광고 등 코로나 수혜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랫폼 기업, 성장세 이어갈 수 있을까?

이렇듯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되며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넷플릭스를 포함하여 네이버와 카카오, 딜리버리히어로와 도어대시 등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줄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일상 회복의 본격화로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세가 꺾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2~3년간 업무 문화와 소비 패턴 등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한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죠.

📝 함께 보면 좋은 BYTE 콘텐츠

  • 올해 1분기 넷플릭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35% 이상 하락했는데요. 넷플릭스 가입자 감소의 원인과 이에 대한 넷플릭스의 대응 전략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  OTT 1인자 넷플릭스의 위기?
  •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부터 제시되어왔는데요. 이들의 주가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세 둔화의 원인이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성장세 주춤하는 네이버·카카오?

🐰 INHYE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으로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플랫폼 기업들이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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