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BYTE] 가상화폐, 떡상과 떡락의 역사 ①

[DEEP BYTE] 가상화폐, 떡상과 떡락의 역사 ①

올해 한 때 8000만원 선을 넘어섰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6000만원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미국 FED의 긴축 예고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인데요. 비트코인은 어떤 경로를 거쳐 지금의 가격에 이르게 된 것일까요?

🐸 SHAUN

지난 11월 한때 사상 최고치인 6만 7천 달러까지 올랐던 대표적인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꾸준히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각국의 가상 화폐 규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고, 중국에 이어 미국과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이 중앙은행 주도의 디지털화폐(CBDC) 를 본격 추진하며 가상화폐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상화폐 키워드의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가상화폐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2017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2부에 걸쳐 분석 결과와 가상화폐 트렌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최근 5개년 가격 변화 및 기사 감성 분석

② 연도별 키워드 및 이슈 정리


수집대상 키워드 : 비트코인, 가상화폐

수집 시점 : 2016.1.1. ~ 2021.12.14.

뉴스 아카이브 : 빅카인즈, 통계청

분석 대상 : 뉴스 기사 총 12,156건

분석 프로그램 :  Python


가상화폐의 주요 변곡점
비트코인 기사량 추이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를 돌파하며 '가상화폐 광풍'을 일으켰습니다. 투기 심리에 따른 랠리 성격으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2021년 2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우리 모두의 암호화폐'라고 칭하면서 도지코인의 가격이 50% 이상 폭등했는데요. 이 랠리를 시작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투자도 급증했습니다. 정작 2021년 5월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테슬라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낮아졌죠.

연도별 비트코인 가격 변화

가상화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변동성입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 발행량은 정해져있기에, 가격이 투자자들의 수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비트코인의 가격은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가격 변화 그래프와 함께 몇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자료= CoinMarketCap

① 2017년 12월 (⬆⬆ 20,000$)

2017년 연초 972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12월에 2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가격이 20배 이상 오른 것인데요.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을 상장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고,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② 2018년 1월 (⬇ 10,000$)

1월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로 자금을 조달하려던 텍사스 소재 은행 어라이즈뱅크(AriseBank)에 사기 혐의를 적용하였습니다. 같은 날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잇단 악재에 2018년 1월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③ 2018년 11월 (⬇ 5,000$)

2018년 1월 이후 혼조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주요 개발팀인 비트코인 ABC측에서 전통적인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암호화폐의 교환이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는데, 이에 일부 개발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팀이 분열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ABC와 SV로 각각 나눠지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가격은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④ 2019년 5월 (⬆ 10,000$)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광고 금지 정책을 일부 축소하였고,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백트(BAKKT)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소식을 알렸습니다. 연이은 호재에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도 블록체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역 화폐 등 관련 기술을 활성화할 것이라 밝혔죠.

⑤ 2020년 7월 (⬆ 20,000$)

전세계적인 전염병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경제가 무너졌으며 경제대국인 미국의 경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경기부양책을 위해 달러화를 대량으로 찍어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예견되었는데요. 이런 인플레이션을 대비하기 위한 헤지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주목받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만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⑥ 2021년 4월 (⬆⬆ 65,000$)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코인을 언급하며 코인시장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에 15억달러(1조7778억원)를 투자하고, 테슬라 자동차 구매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다시 대중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에 몰리며 역대 최고가인 65,000$를 기록하였습니다.

⑦ 2021년 12월 (⬇ 50,000$)

오미크론 변이의 발견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예고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낮아지고,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어제 있었던 FOMC 결과 발표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쇼크로 인한 낙폭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힘 없이 추락한 비트코인
주말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무려 20% 넘게 폭락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과연 비트코인 가격은 왜 폭락했을까요?

시대별 긍정/중립/부정 기사 비중
가상화폐 감성 분석

2017년, 제 1차 비트코인 붐이 불면서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기사가 무려 80%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18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부정적인 기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죠. 2019년은 중립적인 추이를 보이다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제 2차 비트코인 붐이 불며 긍정적인 기사가 급증하였지만 다시 2021년 요동치는 비트코인의 가격에 따라 리스크가 대두되며 부정적인 기사의 비중이 40%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따라 언론들의 찬반입장이 꾸준히 변화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암호화폐 투자 결정에 있어 언론 보도만을 참고하기보다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포지션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의 <DEEP BYTE>는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부족했던 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대화에 참여하세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BYTE의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 서비스, BYTE+⭐️

월 9,900원으로 BYTE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