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 사업의 승자는?

디지털화폐 사업의 승자는?

🦊 TEO
🦊 TEO

한국은행이 만드는 디지털화폐, CBDC

가상화폐 중에서도 각국의 중앙은행이 중심이 되어 발행하는 화폐를 CBDC라 부릅니다.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데요. 한국은행도 국내 지급결제 환경과 기술 수준에 맞게 CBDC를 설계하고 이를 구현하는 기술을 검토하고 있죠. 전 세계적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열풍에 동참한 한국은행은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핀테크 확산, 전자 지급수단 다양화 등 지급결제 부문의 혁신은 안정성에 기반하여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죠.


'한은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참가자는?

한국은행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 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 SK주식회사의 SK C&C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S는 당초 입찰을 준비했지만 결국 참여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LG CNS는 라인플러스 협력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죠. 한국은행은 이들 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협상 적격자와의 기술협상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중 연구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SK주식회사의 3파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모의실험은 총 2개의 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는 모의실험 수행 환경을 조성하고 CBDC 기본 기능을 점검합니다. 가상공간에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CBDC 모의실험 환경이 마련되고, CBDC 제조, 발행, 환수 등 가상의 참가 기관에 대한 거액결제용 전자 지급 발급이 시도되죠. 2단계 실험에서는 CBDC를 활용한 국가 간 송금, 디지털 자산 구매와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주로 다뤄집니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오프라인 CBDC 송금 및 대금결제가 주요 실험 과제인데요. 사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 이내이며, 연구 사업 예산은 최대 49억 6000만 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디지털화폐의 미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이 주목을 받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암호화폐 시장과는 별개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화폐의 디지털화는 금융계의 큰 화두이죠. 지금까지 디지털화폐는 탈중앙화 기반의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여러 기업에서 발행한 암호화폐가 주를 이뤘는데요. 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주요 국가 중앙은행은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한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죠.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모든 계좌와 거래 기록을 관리하는 중앙 집중형 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86%의 중앙은행은 CBDC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테스트와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은 전통적인 실물 화폐의 개념과 사용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죠. CBDC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파급영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아직 그 모습이 어떠할지는 지켜보아야 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의 주요 축으로 작동할 중앙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는 비대면 디지털 경제 기반의 우리 생활로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사진 출처: Unsplash]

🦊TEO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인 CBDC는 제3의 결제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각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 6월까지 이어질 실험이 '현금 없는 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까요?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BYTE의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 서비스, BYTE+⭐️

월 9,900원으로 BYTE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