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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 내려, 말아?
5건의 기사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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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발행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피벗이 본격화했습니다.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1.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통화 정책
2. 한국 은행이 금리 인하를 두고 고심하는 이유
3.
빅컷 감행한 미국, 일본과 중국은 금리 동결
Daily Byte
이슈 한입
2024-09-23
미국이 기준금리를 0.5%P 내렸습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한국은행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경제
전 세계 줄줄이 금리 인하, 글로벌 피벗 총정리
Byte+
경제 한입
2024-04-05
지난 3월 넷째 주(18~22일) 전 세계 21개국이 기준금리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기준금리 발표가 있었던 한 주였는데요.
가계부채, 이대로 괜찮을까?
Daily Byte
이슈 한입
2023-05-23
최근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용이 높은 고객들마저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고 있죠. 카드사의 연체율도 계속 올라 대출 부실이 우려됩니다.
#경제
다시 뜨거워지는 서울 부동산 시장
Daily Byte
이슈 한입
2024-07-17
서울 집값과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예측 때문인데요. 서울의 분양가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제
미국보다 금리가 낮으면 어떻게 될까?
Byte+
경제 한입
2022-05-29
한-미 기준금리, 역전될 수 있다고? 얼마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0.25%P 인상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말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2.25%~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약 2-3회의 금리 인상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요. 5월 초 있었던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1%로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오는 6월과 7월에도 빅스텝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한숨 돌린 5월 FOMC#기준금리 #FOMC #Fed #연방준비제도 #제롬파월 #미국연준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나스닥바이트플러스(BYTE+) / 데일리바이트(DAILY BYTE)🐶 JAY [https://mydailybyte.com/fomc_may_2022/]만약 미국이 6월과 7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5%P씩 올린다면, 이르면 7월, 늦어도 올해 안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는데요. 현재 미국의 경우 6, 7월에 빅스텝을 단행한 후 남은 FOMC(9, 10, 11월)에서 0.25%P씩 금리를 올리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합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가 한 번이라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면, 금리가 역전되는 것이죠. 실제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위원들은 올해 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약 2.5%~3%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한-미 기준금리의 연내 역전은 기정사실화된 상태입니다. -------------------------------------------------------------------------------- 기준금리가 역전되면 어떻게 될까? > 금리를 미국보다 높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것은 통화정책에 있어 하나의 불문율로 통합니다. 미국보다 우리나라의 금리가 낮다면, 우리나라에 돈을 맡겨두거나 투자할 유인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만약 미국의 기준금리가 0% 수준이고,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2%대라면 해외의 투자자들은 미국에 돈을 묵혀두기보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려 할 것입니다. 일단 금리가 미국보다 높기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채권을 사거나, 기업들에게 직접 돈(차입금)을 빌려줄 경우 더 많은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금리가 높다는 것은 자금 수요가 많다(돈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뜻이며, 이는 곧 경제 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식을 샀을 때의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겠죠. 이는 신흥국들의 사례를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신흥국들은 미국보다 경제 성장이 빠르고, 그만큼 돈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많아 금리가 높습니다. 가령, 코로나19 이전 미국의 연평균 성장률은 2% 중후반, 기준금리는 1% 후반-2% 사이였지만, 베트남의 연평균 성장률은 6-7%, 기준금리는 4%-5%에 육박했죠. 이렇게 미국과의 성장률, 금리 차이가 크다면, 미국에 있는 투자자들은 당연히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신흥국에 투자하려 할 것입니다. 성장률이 높으니 주식을 사도 수익률이 높고, 금리가 높으니 이자수익도 쏠쏠하겠죠. 이렇게 미국의 돈이 신흥국들로 유입되면서, 신흥국들은 더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뤄낼 수 있고 해외의 자본가들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국이 기준금리를 확 올려 우리나라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시세차익과 이자수익을 노리고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인 미국이 이자를 더 많이 주는데, 굳이 우리나라에 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신흥국이나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들은 금리를 따라서 올리게 됩니다. [DEEP BYTE] 왜 신흥국은 미국과 ‘함께’ 긴축할까?최근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강력한 긴축 기조를 시사하면서 신흥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통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긴축에 들어서면 신흥국의 성장이 더뎌지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이트플러스(BYTE+) / 데일리바이트(DAILY BYTE)🐶 JAY [https://mydailybyte.com/emerging_interest_rate/] > 기준금리 역전은 반드시 외국인 자금 유출로 이어질까? 이론적으로는 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출되는 것이 맞지만, 실제로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외국인 자금의 전반적인 유출로 이어진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에는 경제 규모는 물론, 환율, 성장률 등 수많은 변수가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제 수준이 매우 높은 일본과 유럽 내 선진국들은 몇 년 전부터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유지해왔지만, 급격한 자금 유출이 발생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외국인 자금 유출은 보통 아직 경제 성장이 진행 중이거나, 경제 규모가 크지 않은 국가들에서 주로 발생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도 빈번한 일은 절대 아닙니다. LG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북유럽 및 아시아 신흥국 76개국 중 1년 이상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된 경우는 26번에 불과(1995년~2017년 기준)했으며, 이것이 실제로 전반적인 자금 유출로 이어진 경우는 2번에 불과했다고 하죠. 물론 전체적인 자금 유출은 없었더라도, 부문별 유출은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보통 외국인들의 투자는 투자처에 따라 주식과 채권, 그리고 차입금으로 구분하는데요. 이중 차입금의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죠. 먼저, 미국 금리가 신흥국 금리보다 높아진다면 신흥국의 기업들은 굳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릴 필요가 없겠죠? 또, 미국 투자자들도 굳이 금리가 낮은 신흥국의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주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우리나라는 어땠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해도 전체적인 수준(주식과 채권, 차입금 합계)에서 외국인들의 자금은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문별로 살펴봤을 때, 우리나라에선 꽤나 큰 자금이 유출된 적이 두 차례(99-01년 차입금, 05-07년 주식) 있었죠. 1999년 5월 이후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았던 적은 1999년 6월~2001년 3월, 2005년 8월~2007년 8월, 2018년 3월~2019년 10월로 총 세 번입니다. LG경영연구원은 각각의 시기 자금 유출입 현황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 1999년 6월부터 2001년 3월까지의 역전 기간에는 약 173억달러의 외국인 차입금이 유출됐는데요. 당시는 IMF 외환위기 이후였기에, 사회적으로 해외(외채) 차입금을 줄이려는 노력이 많았고,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대출을 많이 회수해갔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IMF의 권고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완전히 개방하면서, 많은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돼 유출분을 상쇄한 것이죠. 99-01년, 05-07년 금리 역전 당시 외국인 자금 유출입 현황 * 2005년 8월부터 2007년 8월까지의 역전 기간에는 약 231억달러의 외국인 주식 자금이 유출됐습니다. 당시 미국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가라앉히기 위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렸는데요. 이에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약해지고, 채권 같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주식 자금은 유출됐지만,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투자가 강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 2018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의 역전 기간에는 주식 자금 13억달러가 유출됐지만, 20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유입된 금액이 크게 나타났는데요. 당시 우리나라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 투자 매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의 국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각종 재정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채권 투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금리 역전이 발생했을 때 일부 자금 부문에서 유출이 발생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합계 수준에서 유출이 발생한 적은 없었는데요. 이는 앞서도 언급했듯, 금리뿐만 아니라 환율, 국가 신용도, 재정상태 등이 외국인 투자에 종합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한국은행은 어떻게 대응할까?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역전을 예상하고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높아져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최근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금의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졌고, 외국인들의 채권 투자금도 어느 정도 유입되고 있는 만큼,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금리 역전은 "감내할만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체력이 나쁘지 않기에, 금리가 역전돼도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죠. 그렇다면 향후 한국은행은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이 확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기준금리, 미국을 따라 올려야 할까? 일각에서는 미국이 빅스텝을 통해 빠르게 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도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최근 국책연구소들은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크게 올리는 것은 오히려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 역전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릴 경우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급속도로 커져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는데요. 과거 미국보다 금리가 낮아졌더라도 급격한 자본유출이 발생하진 않았던 만큼, 금리 역전 상황도 허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다른 만큼, 반드시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물가상승률이 훨씬 높고, 경제 성장세도 더 견고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려도 감당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과 경제 상황이 다르니, 금리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우리 경제에 맞는 적정한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죠. 이창용 총재 역시 일정 기간 금리 역전 현상을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한 만큼, 실제 미국을 따라가기 위해 한국은행이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 환율 변동 대응 한국 금융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자금 유출입 변화에 대비해 외환 안전망의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실제로 외국인 자금 유출이 발생하게 된다면,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달러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원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지고, 결국 환율도 올라가게 되죠. 환율이 올라가면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고, 인플레이션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 위협하는 ‘3고(高) 현상’최근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가 지속되어 한국 경제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요?바이트플러스(BYTE+) / 데일리바이트(DAILY BYTE)🐰 Inhye [https://mydailybyte.com/3_rising_eocnomic_factors/]실제로 과거 미국의 긴축으로 인한 신흥국들의 쇼크, 그리고 2015년 중국 경제 불안 당시 우리나라에서 일시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크게 유출된 적이 있었던 만큼, 이런 리스크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외환시장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한 것 역시 높아진 환율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 경제 이슈를 해설한 오늘의 <DEEP BYTE>,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부족했던 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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