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공대생 '채미'님이 경제 가이더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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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공대생 '채미'님이 경제 가이더가 되기까지

경제의 'ㄱ'자도 몰랐어요. 정말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나봐요.

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 경제 가이더(Guider)로 활동하고 있는 채미라고 합니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 석사 과정을 휴학 중이에요. 경제와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이지만, 우연히 시작한 경제 공부를 계기로 사회초년생 자기 계발 커뮤니티 '영향력 연구소'를 운영하게 됐어요.

영향력 연구소는 사회초년생들의 경제 공부를 돕는 곳인데요. 커뮤니티 내에서 제가 경제 습관 스터디를 진행하고, 주식·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님들이 교육을 해주고 계세요.

솔직히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직장을 다니면 인생이 알아서 잘 흘러갈 줄 알았거든요. '언젠가 부자가 되겠지...' 같은 막연한 생각을 품고 살았어요. 그런데 근로소득만으로는 절대 넘을 수 없는, 자본소득의 벽이 있더군요. 자본소득의 벽을 느끼고 난 그때부터 경제 공부를 시작했어요.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 어떻게 주식을 사는지도 몰랐던 제가, 지금은 이렇게 경제 가이더로 바이트 프렌즈 데이에 소개되다니. 정말 사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모른다는 건 사실상 문맹과 다름없어요.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문장이에요. 우리가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 주죠. 자본주의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경제예요. 우리가 한글을 쓰는 것처럼요.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경제를 모른다는 건 사실상 문맹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경제 공부와 투자는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 효과가 생겨요. 그래서 40대보다는 30대에, 30대보다는 20대에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 게 훨씬 유리한데요.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해서 당장의 근로 소득이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융 소득이 늘기 시작하면 근로소득만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격차가 생겨요.

또 경제 공부는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열심히 모은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해요. 한 마디로 경제 공부는 칼과 방패의 역할을 둘 다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청년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사회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경제 관련 콘텐츠를 올리고 있어요. 그중 데일리바이트 구독자님들께 공유해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알아두면 도움 되는 유용한 내용이에요!

 
[청년이면 받을 수 있는 부동산 혜택 4가지]
 
[채미 Pick 경제 도서 리스트]
1️⃣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 부자의 그릇
3️⃣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4️⃣ 돈의 속성
5️⃣ 인생 첫 부동산 공부
6️⃣ 엑시트


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변한 게 있다면요...

먼저, 당연하게 통장 잔고가 달라졌어요. 😄 경제 공부를 시작하기 전 YOLO처럼 살 때는 번 돈을 다 쓰기만 했거든요. 회사에 갓 취업했을 때 제 자산은 통장 잔고 100만 원이 다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억대 순자산을 만드는 데 성공했죠. 경제 공부가 사람 한 명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달라졌는데요. 경제 공부를 하면서 경제 지식뿐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배웠어요. 부자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접하고 배우면서 저도 저만의 사업에 도전하게 됐고요.

마지막으로, 저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됐어요. 영향력 연구소를 시작한 건 막상 주변 20대 친구들이 아무도 경제 공부에 관심이 없길래, '내가 알려줘야겠다!'라는 생각에서였는데요.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저로 인해 사람들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이더라고요.

 

최종적인 삶의 목표는 경제 대학교를 만드는 거예요.

제 삶의 목표는 영향력 연구소를 경제 대학교로 만드는 거예요. 경제나 투자뿐만 아니라 법, 세금, 보험 등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나누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올해 목표는 책을 한 권 쓰는 건데요. 지금까지 계속 SNS만 운영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기록이 휘발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발행했던 콘텐츠와 제 경험, 스터디 내용을 녹여서 자본주의가 막막한 사회초년생을 위한 가이드북을 써보고 싶어요.

10년, 20년 후 채미라는 사람 덕분에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그게 제 인생에서 가장 뿌듯한 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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