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 나프타 공급 차질로 석유화학 산업 전반 타격
중동 지역 전쟁으로 나프타 가격이 지난 2월 27일 톤당 633달러에서 3월 20일 1,141달러로 93% 급등하며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23일부터 여수 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여천NCC와 롯데케미칼도 생산량 조정에 나서는 등 에틸렌 생산 차질이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자동차-건설-조선-가전 등 전방 산업이 에틸렌 기반 소재에 의존하고 있어 수급 불안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산업 전반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동 사태 여파, 환율 1,510원 돌파 및 코스피 급락
23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1,517.3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3조 6,984억 원 순매도하며 전장 대비 6.49% 급락한 5,405.75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신현송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자의 매파적 성향으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부각되며 국고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 국제유가 급등 및 금값 하락 동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브렌트유가 23일(현지 시각) 배럴당 114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가는 요충지로 이란의 봉쇄로 에너지 공급망에 큰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원유 공급난을 반영해 2026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을 77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EA 사무총장, 중동 에너지 위기 역사상 최악 수준 경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22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1970년대 오일쇼크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을 합친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동 지역 9개국에 걸쳐 최소 40개의 에너지 자산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타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요. 비롤 사무총장은 위기가 지속될 경우 어떤 국가도 안전할 수 없다며 전 지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브, BTS 컴백공연 종료 후 15% 급락 마감
하이브 주가가 23일 전 거래일 대비 15.55% 급락한 29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공연이 마무리된 후 이벤트 소멸 인식으로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공연에서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과 '버터'(Butter) 등 히트곡이 선보여졌습니다.
LG그룹,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 전면 전환
LG그룹이 2026년부터 전 계열사 상장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맡기는 체제로 전환한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018년부터 8년간 맡아온 LG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26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임자를 선출할 예정인데요. 이번 조치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