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협상 개시 여부 두고 치열한 기싸움
이란 전쟁이 28일로 한 달을 맞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 개시를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15개 요구안을 제시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고, 이란은 미국과 직접 대화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파키스탄 중재로 이번 주말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을 위한 직접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료 공급망 마비, 식량 가격 급등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 비료 공급량의 30%가 차단되어 이집트산 요소 가격이 톤당 400달러에서 700달러로 75% 급등했습니다. 질소 비료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는데, 질소는 식물 성장에 필수적이어서 공급이 중단되면 2026년 하반기부터 작황에 직접적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료 부족으로 인한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와 인도 등 신흥국뿐만 아니라 비료 수입 의존도가 3분의 1인 미국도 식량 안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산보다 빚 많은 고위험가구, 청년층 비중 급증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월 기준 고위험가구 45만 9천 가구 중 20~30대 청년층이 34.9%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22.6%보다 12.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청년층이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를 위해 부채를 늘리면서 금융부채 규모가 5년간 2.4배로 급증했는데요. 한은은 지방 부동산 시장 부진과 청년층 부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상환 부담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K텔레콤, 미국 투자기관으로부터 AI 다크호스 평가받아
미국 투자 분석 기관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가 SK텔레콤을 글로벌 AI 경쟁의 다크호스로 지목하며 최고 등급인 적극 매수를 부여했습니다. SK텔레콤은 2025년 중순 보안 이슈로 5등급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지속 상승해 올해 2월과 3월 연속으로 1등급을 기록했는데요. 잭스는 SK텔레콤의 2026년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283.1% 증가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과 함께 AI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당정, 지역화폐 민생지원금 지급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고유가 부담 완화와 민생 지원 사업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소득 하위 50%에 1인당 15만 원씩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민생지원금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당정은 31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해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1월 출생아 수, 2.7만명으로 7년 만에 최대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2만 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하며 2019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0대 인구 증가와 결혼 건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합계출산율도 0.99명으로 1.0명에 근접했는데요.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2만 2,640건으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를 나타내며 출산율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