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일째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
13일,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1.47% 오른 4,692.64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을 이끈 반도체주가 주춤한 반면, 현대차(10.63%)가 급등하며 사상 최초로 40만 원선을 넘어섰는데요.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96%), HD현대중공업(6.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8%)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원/달러 환율, 9일 연속 상승에 1,470원대 안착
13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가 전날 대비 5.3원 오른 1,473.7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환율 상승세가 9거래일째 지속됐고, 이날 장중 한때 1,474.95원까지 올라 작년 12월 24일(1,484.9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환율 상승은 엔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자민당이 승리하고 적극 재정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퍼지면서 엔화 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로봇 관련주, CES 2026 이후 고공행진
올해 CES 2026의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을 로봇이나 자동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한 '피지컬 AI’가 꼽히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입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6일 30만 8천 원에서 13일 40만 6천 원으로 31.8% 급등했고, 현대글로비스(37.4%), 현대모비스(23.2%) 등 다른 현대차그룹주도 크게 올랐는데요. 피지컬 AI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기(7.8%)나 로봇 밸류체인 종목으로 꼽히는 한국피아이엠(41.7%), 계양전기(47.2%) 등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한국전력, 미국 원전 시장 진출 전망에 신고가 경신
13일, 한국전력의 주가가 장중 5만 5,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일 대비 9.22% 오른 5만 5,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전력이 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인데요.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원자력 협정 타결 시 미국 원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우라늄 농축 사업, 원자력 잠수함 건조 등 현안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짚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2월부터 1.3~1.4% 인상
다음 달부터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1%대 인상됩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률을 적용할 예정인데요. 이번 보험료 인상은 5년 만으로, 대형 손보사 대부분은 당초 2.5%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1%대로 조정됐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 언제 끝날지 미지수
13일,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아직 추가 협상 일정도 조율하지 못해 운행 정상화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현재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노동조합이 어떤 요구를 해올지, 언제 만날지, 어디까지 가능성을 열고 대응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김정환 버스조합 이사장도 "이날 새벽 협상이 결렬된 후에도 한 시간가량 노조와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난색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