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 일시 수용 검토
이란이 미국과의 대화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을 며칠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 11일(현지 시각) 이란과의 첫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난 뒤 4월 13일부터 이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차단하는 역봉쇄로 맞대응에 나섰는데요. 이란이 해상 운송을 자발적으로 중단할 경우 충돌을 예방하고 후속 협상 전 신뢰를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봉쇄를 시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3월 취업자 20만명 증가, 청년고용은 41개월 연속 감소
올해 3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9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6,000명 증가해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 7,000명 줄어 2022년 11월부터 41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청년 고용률은 43.6%로 0.9%포인트 하락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쳤는데요. 정부는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고용 지표에 본격 반영될 가능성에 대비해 4월 중 청년 뉴딜 추진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작년국내 매출 1천대 상장사,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2025년 국내 매출 상위 1천대 상장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89조 2,32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1위는 44조 74억 원을 올린 SK하이닉스로, 당기순이익에서도 42조 6,888억 원으로 1999년 이후 1위 자리를 처음 차지했는데요. 올해는 반도체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1천대 상장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코스피,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3% 급등
15일 오전 10시 4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6,143.82에 거래되며 6,100선을 재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내 미국-이란 2차 대면 협상 재개를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SK하이닉스(5.44%)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99% 오른 1,144.19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 전반이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 미국 기술주 급등에 동반 강세
SK하이닉스는 15일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6% 급등한 116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8%,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9.17%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SK하이닉스는 4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호실적 기대감이 상승 폭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중국 황산 수출 중단 소식에 장 초반 급등
15일 오전 9시 47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2.97% 오른 169만 8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5월부터 황산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황산 공급업체인 고려아연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황산은 구리, 아연 제련 부산물로 비료, 배터리, 정유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기초소재인데, 최근 중동 분쟁으로 공급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