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전쟁 불안감 속 5,580대 강보합 마감
6일, 코스피가 중동 전쟁 확대 우려 속에서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5,584.87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2조 9,50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지만, 외국인(1조 9,523억 원 순매도)과 기관(1조 1,141억 원 순매도)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제한됐는데요.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3.43% 상승한 1,154.67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환율은 전일 대비 8.3원 오른 1,476.4원을 기록했습니다.
방산주,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로 일제히 강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 속에 국내 방산주가 6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9.31% 급등한 83만 4천 원에 마감했고, RFHIC도 6.40% 오른 7만 1,500원을 기록했는데요. UAE가 천궁2 요격미사일 조기공급을 요청했다는 소식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주유소협회, "기름값 상승은 정유사 공급가 영향"
6일, 한국주유소협회는 최근 주유소 기름값 급등에 대한 '폭리' 지적에 대해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이 1차 요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협회는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일부 정유사 공급가격이 하루 사이 휘발유 100원, 경유 200원 이상 오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주유소 유통비용 비중은 전체의 4~6%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 가격 조정 범위가 제한적이라며 구조적 요인을 종합 고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상 등 전분당 4개사, 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 전분당 제조사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6개월간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으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국내 전분당 B2B 판매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담합으로 영향받은 관련 품목 매출액은 총 6조 2천여억 원에 달하는데요.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최대 1조 2천억 원의 과징금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빅쇼트' 마이클 버리, 코스피 급등락 현상 경고
5일(현지 시각),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인 마이클 버리가 코스피 급등락 사태를 두고 기관투자자들의 투기거래가 종말의 징후라고 평가했습니다. 버리는 최근 한 달간 코스피를 움직인 것이 기관투자자들이며, 이러한 변동성이 단기 투기적 거래를 일삼는 모멘텀 트레이더 유입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는데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했던 버리의 이번 경고가 실제 위기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블랙록, e-커머스 기업 사모대출 전액 상각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전자상거래 업체 '인피니트 커머스 홀딩스'에 제공한 2,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대출을 3개월 만에 전액 상각했다고 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돈을 빌려줬던 기업의 상태와 대출 가치가 따로 노는 '자산 평가 지연' 문제가 부각되면서, 블랙스톤의 사모대출 펀드에서도 38억달러 규모의 환매 요청이 쏟아지는 등 투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는 사모대출이 AI 산업 등 핵심 분야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부실화 시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