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5,500선 돌파
코스피가 2월 12일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 5,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137억 원, 1조 3,68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전날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공급 탈락설'을 일축하며 9% 넘게 급등하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금융당국,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대폭 강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026년 7월부터 주가 1천 원 미만 동전주를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하는 등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을 전면 강화한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혁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이 기존 예상 50개에서 최대 220개까지 늘어날 수 있어 코스닥 상장사의 약 10%에 해당하는데요. 금융당국은 부실기업 퇴출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유망한 혁신기업들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설탕 담합 제당 3사에 역대 두 번째 규모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에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총 4,08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제당 3사는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4년여간 8차례에 걸쳐 설탕 판매가격 변경 폭과 시기를 합의해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번 과징금은 공정위 담합 제재 사상 단일 사건으로는 두 번째 규모이며, 업체당 평균 1,361억 원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한국은행, 국고채 금리 과도 수준 언급으로 채권 금리 일제히 하락
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이 12일 현재 국고채 금리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면서 3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 대비 4.6bp(bp=0.01%p) 하락한 연 3.154%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618%로 2.1bp 내렸고,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3.9bp, 3.0bp 하락해 연 3.423%, 연 2.888%에 마감했는데요. 한국은행의 구두 개입성 메시지가 채권시장 강세를 이끌면서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금리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상속소송 승소
서울서부지법은 11일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와 딸들이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회복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은 2023년 2월 '착오나 기망에 따른 합의'라며 2조 원 규모 상속재산의 재분할을 요구했는데요. 법원은 구광모 회장이 경영재산을 모두 승계한다는 선대 회장의 의사와 가족 합의를 인정해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SK온, 2차 ESS 정부 입찰서 50% 수주 성공
SK온이 1조원 규모의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에서 전체 물량의 50.3%인 284MW를 수주했습니다. 지난해 1차 입찰에서 단 한 곳도 수주하지 못했던 SK온이 국산 소재 활용과 국내 생산 전략으로 대반전을 이뤘는데요. SK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산 공장의 ESS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능력을 최대 6GWh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