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5년 만에 종가 기준 1,200선 돌파
24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1조 9,495억 원 순매도 압력에 전 거래일 대비 0.18P 내린 6,475.63으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51% 급등 마감(1,203.84)하며, 2000년 8월 이후 약 25년여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1,200선을 돌파했는데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재고조로 WTI 유가가 나흘째 상승해 95달러선을 나타내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 반도체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와 코스닥 바이오-이차전지주 강세가 대조를 이뤘습니다.
5대 금융지주,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2026년 1분기 합산 순이익이 6조 1,976억 원으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호황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한 4조 7,809억 원을 기록했고,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도 5.3% 늘어난 13조 3,817억 원에 달했는데요. 각 금융지주는 자사주 소각 및 분기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논의되는 만큼 2026년 이자마진도 당초 계획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거래소, ETF 4종 신규상장 예고
한국거래소가 하나, IBK, 삼성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발행한 ETF 4종목을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장 예정 ETF는 미국 로봇-피지컬AI 기업 투자 상품, 국제 은 현물 추종 상품, 미국 AI 상위 10개 종목과 국채 혼합 상품, 코스닥150과 채권 혼합 상품으로 구성되는데요. 4개 종목 모두 1좌당 가격이 1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액티브-패시브 방식을 혼합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원칙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부동산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와 관련해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감면은 유지하되, 비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은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거주 상태로 장기 보유한 고가주택에 양도세를 감면해주는 것은 주거 보호가 아닌 투기 권장 정책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장특공 관련 정부 차원의 논의는 진행 중이나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식거래 시간 12시간 연장, 개인투자자 반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주식시장 거래시간 12시간 연장에 반대하는 내용증명을 한국거래소 측에 발송했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 등이 연내 24시간 거래체계 구축으로 한국 유동성 흡수를 선언한 만큼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답변했는데요. 개인투자자들은 정보력과 자금력에서 앞서는 외국인과 기관에 더욱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기아, 1분기 영업이익 26.7% 감소
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2,051억 원으로 2025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가운데, 미국 관세 비용 7,550억 원이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매출은 29조 5,019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글로벌 판매량은 77만 9,741대로 0.9% 증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4.1%를 달성했는데요.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고수익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