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5%대 급락해 4거래일만에 5천선 하회

2일, 코스피가 '매파'로 여겨지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 은값 폭락 등의 충격으로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6% 내린 4,949.67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8.69%), 현대차(-4.40%), LG에너지솔루션(-4.52%)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는데요.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4.44% 내린 1,098.36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 ‘워시 쇼크’에 24.8원 오른 1,474.3원

2일,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매 등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24.8원 오른 1,464.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1,465.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조 5천억 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줬는데요. 지난주 달러 가치 상승, 금과 은, 비트코인 가격 폭락 등도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부동산 기조 안 바뀐다”

2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정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말한 것은 지킨다, 4년 이상의 임기가 남아있다, 일관되게 갈 것이다.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보내고 싶은 메시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 초기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금융과 관련해 일정한 수요 통제책을 썼고, 일정한 효과를 봤다”라며, 이것만으론 부족하기에 수도권에 내실 있는 공급 방안도 내놓았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적정한 수요 억제책을 과거에도 구사했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구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 호가 낮춘 급매물 등장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연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오는 5월 9일로 종료한다는 입장을 확인하며 다주택자들의 주택 매도를 촉구하자, 서울 일부 지역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등장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 시티의 전용면적 49제곱미터 매물을 24억 5천만 원에 내놓았던 다주택자가 23억 5천만 원으로 가격이 낮췄는데요.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3일, 5만 6,219건에서 이날 5만 6,984건으로 1.3% 늘었고, 송파구(9.4%), 성동구(8.4%) 등의 매물 증가율이 두드러졌습니다.

 

마른김, 장 당 150원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 경신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월 하순 기준 10장당 1,515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장당 100원 수준)에 비하면 거의 50%나 오른 금액인데요. 최근 김 수출 물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마른김 평균 소매가격은 2023년 전년 대비 10% 올랐고, 2024년(25%)과 2025년(8%)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검찰, 밀가루 등 민생 밀접 품목 짬짜미 52명 기소

밀가루와 설탕, 전기 등 민생 밀접 품목에서 수년간 약 10조 원 규모의 짬짜미를 벌여 물가 상승을 초래한 업체들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국내 밀가루 시장을 과점하는 제분사들의 담합 사건을 수사해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등 제분사 6곳 대표이사를 포함해 20명을 불구속기소했는데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제당사들도 2021년 2월부터 작년 4월까지 설탕 가격의 변동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해 결정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