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스포츠에 매각 검토 중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 안타스포츠에 인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7일(현지 시각) 푸마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푸마는 77년 역사를 지닌 브랜드로, 최근 몇 년간 스포츠 브랜드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한편, 푸마를 인수할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국의 리닝, 일본의 아식스 등이 잠재적인 인수 후보로 거론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주식 활황에 인기 시들
기획재정부가 2025년 12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미달하는 상황에서 기재부는 한도 관리의 효율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재부는 2024년 6월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시작했으며, 올해 6∼11월까지 6개월간 발행한 국채를 12월에 중도환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일고속, 고속터미널 재개발 소식에 7일 연속 상한가
천일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8일 오전 기준 천일고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0% 오른 23만 6,500원에 거래됐는데요.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며, 26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기아, 국내 배터리 개발 거점 조성
현대차와 기아가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안성시에 국내 최초의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합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6년 말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배터리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인데요. 배터리 캠퍼스는 현대차 그룹 최초의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으로, 완성차 제조사와 배터리 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비트, 북한 라자루스의 가상자산 탈취 가능성 유력
지난 28일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습니다. 6년 전 업비트에 보관된 58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탈취됐을 당시 이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되는 집단이 라자루스인 만큼 이번 사고도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요.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이 가상자산을 탈취해 자금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자금 세탁 방식 역시 북한의 수법과 유사합니다.
알리바바, 100만 원 미만 스마트안경 출시
중국의 대표 기술 기업인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기능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안경 '쿼크 AI'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안경은 렌즈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갖췄고, 알리바바가 개발한 범용 AI 챗봇인 '큐원'을 탑재해 실시간 번역, 자동 회의록 생성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2025년 9월 미국 메타플랫폼이 소비자용 스마트안경을 공개한 것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78만 원부터 시작하는 메타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30~70%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