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건설업 지원 위해 3조 원 투자

정부가 3조 원을 투입해 건설사의 토지를 매입하고, 10년 만에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를 재도입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매입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큰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CR리츠는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등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울시, 당분간 버스요금 인상 없을 것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에 합의한 가운데, 서울시가 당장 버스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월 28일 총파업에 들어간 서울버스노조는 서울시의 중재로 사측과 임금 4.48% 인상, 명절수당 65만 원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서울시는 600억 원가량의 재정 부담이 생긴다고 했지만, 버스 요금 인상이 아닌 다른 사업수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전환

3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으며, 특히 마포구는 가장 높은 상승률(+0.12%)을 보였습니다. 이는 급매가 소진된 일부 선호단지에 대한 매수 문의가 늘어난 탓입니다.

 

가계/기업 빚, GDP의 2배 이상

작년 4분기 말 기준 가계와 기업의 빚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25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부채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주택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금융불안지수는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의 증가 폭을 축소하는 추세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 부채 관리와 DSR 적용 범위 확대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세븐일레븐/미니스톱, 통합 완료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한국 미니스톱과의 통합 완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코리아세븐은 2022년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하고, 국내 미니스톱을 세븐일레븐 브랜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코리아세븐은 CU, GS25와 함께 편의점 빅3 체계를 공고히 하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

 

정부,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확대

이르면 내년 시행될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에 따라,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월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급 기간이 기존 1년에서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양육비 선지급제의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한부모가구로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국가가 미지급된 양육비를 먼저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