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K-뷰티, 수출 호조에 관련주 줄신고가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30일 국내 화장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8.83% 오른 9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모레퍼시픽(4.19%), 에이피알(3.70%), 코스맥스(3.33%), 실리콘투(10.57%) 등도 급등했는데요. 화장품뿐 아니라 메디톡스(9.21%), 휴젤(5.15%) 등 미용기기주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두산그룹주, 두산에너빌 사장 산업장관 지명에 동반 상승

이재명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되자 30일, 국내 증시에서 두산 그룹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95% 오른 6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이 43조 8,144억 원으로 오르면서 KB금융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는데요. 이 외에 두산퓨얼셀2우B(6.91%), 두산퓨얼셀1우(3.55%), 두산(0.77%)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겜3 일부 혹평에 관련주 급락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에 대한 혹평이 나오면서 30일,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오징어게임 시리즈 주연을 맡은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는 각각 22.84%, 19.77% 급락했는데요. 이 작품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5.14%), 덱스터(-7.11%) 등도 하락했습니다.

 

정부, 신생아 대출 소득 요건 상향 취소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대출 한도를 축소한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 추가 완화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작년 6월, 윤석열 정부는 신생아 대출 부부합산 소득 요건을 올해부터 2억 5천만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취소한 건데요. 헐거운 대출 요건 탓에 정책대출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많은 데다, 정책대출 규모가 급증하며 재원인 주택도시기금이 빠르게 고갈된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내년 국가 주요 R&D 예산, 26.1조 잠정 책정

정부가 내년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대비 5.1% 늘어난 26조 1천억 원 규모로 잠정 책정했습니다. 다만, 국정기획위원회의 예산안 확정 보류 요구에 따라 추후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별 배분과 조정도 다시 하기로 했는데요. 향후 국정과제가 수립되면 잠정안 범위를 포괄하고 다시 혁신본부가 민간 전문가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사우디 신도시 사업 협력

30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산하 부동산 개발 기업 '뉴 무라바'(New Murabba)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뉴 무라바'는 미래형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이름이기도 하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15㎢ 규모로 건설 중인데요.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프로젝트에 로보틱스, 자율주행, 공간지능,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 모니터링 설루션 등을 적용해 도시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