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부는 K-방위산업

훈풍 부는 K-방위산업

#방위산업 #호재 #폴란드 #KF-21 #주가급등

🌱 HUNI

감소, 침체, 부진… 우울한 관측만 들려오는 요즘, 드물게도 호재가 잇따르는 부문이 있습니다. 바로 방위산업인데요. 폴란드에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이 추진되고 국산 초음속 전투기의 시험비행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관련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계약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위협을 느낀 인접국 폴란드가 한국의 방산 업계와 대규모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지난 22일 폴란드의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국방부 장관이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산 전차, 전투기, 곡사포를 수입할 것이라 발표한 것인데요.
  • K2 흑표전차 17조원, FA-50 경공격기 3조 4,000억원, K9 자주포 4~5조원 규모의 계약으로 추산되고 계약 물량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도합 20조를 넘어서는 전례 없는 규모의 방산 수출인데다 유럽으로 국산 전차와 전투기를 수출하는 첫 계약이기에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죠.
  • 한국 정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역내 안보 상황의 변화와 폴란드의 지급 능력을 고려해 신중히 계약을 추진하려는 모습인데요.
  • 오는 27일 폴란드 정부와 수출 업무협약(MOU) 체결이 예정돼 있고 올해 하반기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 언급됐습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시험비행 성공

지난 19일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2000년 첨단 전투기 자체 개발을 목표로 삼고 2015년 한국항공우주(KAI) 사와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개발 성과가 처음으로 가시화된 것입니다.
  • KF-21은 핵심 기술을 국내 개발해 국산화율 89%를 달성한 기체입니다. 세계 여덟 번째, 아시아 세 번째의 초음속 전투기 개발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방산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로 주목을 모았는데요 .  
  • 개발 일정은 65%가량 진행됐다고 합니다. 4년간 검증과 시험비행을 거친 뒤 2026년 초도 양산, 2028년 공군 도입이 목표입니다.
  • 한편, KF-21은 지난 18일 개막한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도 전시돼 유럽 국가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한영 국방부 차관 회담에서도 언급되며 양국의 방산 기술 협력도 논의됐습니다.

잠깐의 반짝임, 또는 성장의 증거

지난달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펴낸  '방위산업의 특성 및 수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방위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 2017년부터 방산 업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0년엔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5,675억원에 달했습니다.
  •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돼 2020년엔 방산 업계 각 부문 상당수의 영업이익률이 제조업 평균 이익률(4.6%) 이상이었습니다.
  • 2021년엔 최초로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선 70억달러에 이르렀는데요.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과 수출 계약이 체결된 결과입니다.
  • 올해는 100억달러를 웃도는 수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UAE와 계약이 체결됐고 폴란드, 말레이시아와도 계약 성사가 유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방산주 주가 급등

한국의 방위산업이 기술력을 입증하고 호재가 이어지자 방산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방산주는 코스피 하락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1년 한국항공우주는 약 40%, LIG넥스원은 약 70% 성장했는데요.
  • 이번 폴란드 수출과 KF-21 시험비행 성공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5일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5.91% 상승해 마감했고 3거래일 연일 상승을 보였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4.07% 상승과 6거래일 연일 상승,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3.99%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의 상황으로 세계적인 무기 수요가 급증해 방위산업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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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위산업의 약진은 K-국방 정책의 구도 속에서 봐야 더 선명하게 이해될 텐데요. KF-21 보라매 전투기가 어떤 이유로, 어떤 맥락에서 개발된 건지, 다른 국방 전력은 어떻게 보강되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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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폴란드 수출 품목에는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도 포함됐습니다.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화의 방산 사업이 또 실적을 올린 것인데요. 한화가 방산 기술력을 토대로 우주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죠? 금시초문이라면 같이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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