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phy

이커머스 기업들의 내년 경쟁 구도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계속되며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올해도 급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다만, 아직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압도적인 강자는 없는데요. 현재 시장 점유율로는 네이버(17%), SSG닷컴(15%), 쿠팡(13%) 순이지만, 4위인 11번가(6%)와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또, 마켓컬리와 티몬, 위메프 등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죠. 아직 3강 구도가 굳혀진 건 아니지만, 네이버, SSG닷컴, 쿠팡이 3강 체제의 유력한 기업들인데요. 내년에도 네이버, SSG닷컴, 쿠팡의 3강 구도를 굳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강 구도’ 굳히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은?

네이버는 SSG닷컴, 쿠팡과 달리, 유일하게 연간 5,000억원 규모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이버의 장보기 서비스는 전통시장, 이마트, 백화점 식품관 등을 대거 유치하며 경쟁력을 높였는데요. 다양한 상품 구색 강화로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30% 늘었죠. 남성 패션 편집숍 미스터도 올해에만 거래액이 60%가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선물하기 등 새로운 수익모델도 마련하고 있죠.


SSG닷컴이베이코리아 인수로 거래액 2위에 올랐는데요. SSG닷컴 상장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내년에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됩니다. SSG닷컴은 이커머스의 핵심인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는데요.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늘리고, 이마트의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든 빠른 배송이 가능하게 하고자 합니다.


또, SSG닷컴은 내년에 온·오프라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유료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베이코리아와 온라인 패션몰 W컨셉 인수를 통해 비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럭셔리 상품 카테고리도 강화하여 MZ세대까지 공략하고자 합니다.


쿠팡은 내년에 물류센터를 확충하여 전국 로켓 배송 생활권을 실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를 키우기 위해 쿠팡플레이에 올해 1천억원을 투자했는데요. 쿠팡플레이는 매월 약 21%의 성장률을 기록했죠. 더불어, 쿠팡은 배달의민족을 뛰어넘기 위해 쿠팡이츠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전망입니다.


새해에도 이어지는 이커머스의 출혈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