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다시 인수하겠다"

머스크, "트위터 다시 인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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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마음을 돌렸습니다. 원래대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3개월 만에 자신의 결정을 번복한 것이죠.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한 번 나올 때마다 트위터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번 발표 후에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머스크와 트위터

머스크와 트위터의 갈등은 꽤 오랜 시간 계속됐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머스크가 결정을 계속 뒤엎었기 때문인데요.

  • 머스크와 트위터가 인수를 처음 합의한 것은 지난 4월입니다.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62.4조 원)에 사들이기로 했죠.
  • 하지만 석 달 뒤, 머스크는 트위터가 회사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돌연 계약을 파기했는데요.
  • 이에 트위터는 델라웨어 법원에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죠.
  • 머스크는 또 3달 만에 다시 마음을 바꿨습니다. 트위터와 법원에 원래 계획대로 다시 인수를 할테니 재판 진행을 멈춰달라 요구한 것이죠.

머스크는 왜 변덕이야?

머스크가 구체적인 사유까지 언급하진 않았지만, 소송에서 머스크가 패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중론인데요.

  • 원래부터 법률 전문가들은 소송에서 트위터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델라웨어 법원이 머스크가 주장한 문제가 중대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훨씬 컸다는 말이죠.
  • 이번 인수 제안도 머스크 역시 소송에서 불리하다는 것을 인식한 증거라고까지 보기도 합니다.
  • 머스크의 인수 파기 선언을 놓고도 인수 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던 이유입니다.
  • 여전히 이번 소송이 이대로 매듭지어질 거라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미 머스크가 두 차례나 재판을 지연하려 한 전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인수 제안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의심받고 있습니다.
  • 그래서 몇몇 전문가는 트위터가 소송을 바로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 점쳤죠.

왜 하필 트위터야?

머스크는 유명한 '트위터광'인데요. 8천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며 트위터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습니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왔죠.

  • 하지만 머스크가 트위터에 마냥 우호적인 것은 아니었는데요. 지분 매입에 앞서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새 SNS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죠.
  • 이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이를 발판으로 SNS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는데요.
  • 원래 머스크는 트위터를 사들인 뒤 비상장사로 전환할 계획이었습니다. 비상장사가 되면 투자자나 규제 당국의 감시가 느슨해지는데요. 이를 통해 표현의 자유가 제대로 작동하는 '디지털 광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죠.

트위터로 '슈퍼앱' 개발한다!

인수 재이행 계획을 밝힌 후,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발판으로 'X'라는 새로운 슈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인수는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인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 해당 앱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제공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트위터 인수를 통해 엑스 개발 속도가 3∼5년 정도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죠.
  • 머스크는 과거 메시징,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이 필요하고, 트위터가 중국의 위챗이나 틱톡처럼 많은 사용자를 거느린 소셜미디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던 적도 있습니다.
  • 지난 4월에는 트위터 인수에 성공하면 '엑스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죠.

세계 최고 부자이자, 발언 하나하나가 세상의 주목을 받는 사람, 일론 머스크! 그가 트위터 인수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 구체적으로 무엇일지가 궁금해지는데요. 또 어떤 일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같이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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