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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작년 팬데믹 이후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엔터 업계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게 진화하며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오히려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고, SM과 JYP 등 대형 기획사는 현재 시가총액 2조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낸 엔터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겠습니다.


팬데믹? 이제는 "플랫폼"에서 만나요!

코로나19 이전부터 엔터 업계는 IT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역량을 키워오고 있었습니다. 시작은 SM엔터테인먼트였는데요. SM엔터는 업계 최초로 AR 기술을 온라인 콘서트에 도입해 비대면 콘서트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또한 SM엔터의 자회사 디어유는 팬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며 11월 상장을 앞두고 있죠.


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처음부터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며 상장했습니다. 이후 하이브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소형기획사를 인수해 플랫폼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내년 초 위버스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합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NC는 K팝 플랫폼 "유니버스"에서 여러 아티스트를 영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YG, 하이브, JYP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협업에 나섰습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획사 안테나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죠. 이제 엔터 업계에서는 플랫폼을 빼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NFT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최근 엔터 업계와 블록체인 업계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두 업계는 NFT와 연계한 K팝 굿즈 상품을 제작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 계획하고 있는데요. JYP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지분을 일부 매각해 협력 관계를 만들었으며, 하이브 역시 두나무와 주식을 맞교환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음반과 같은 K팝 콘텐츠는 NFT 형태의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되며, 각종 굿즈들 역시 NFT 형태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엔터 회사가 보유한 IP와 콘텐츠의 가치가 NFT를 만나 더욱 강화되며, NFT 거래를 통해 팬덤의 결속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기존 강점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