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힘이 커지는 파운드리

점점 더 힘이 커지는 파운드리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연적으로 반도체가 많이 필요해집니다. 반도체 수요가 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파운드리 업체의 전략과 전망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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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삼성전자 공장 내부 ⓒ 삼성전자

여전히 이어지는 반도체 부족

반도체는 여전히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공지능, 5G, 자율주행, 전기차, 사물인터넷 등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반도체도 더욱 많이 필요해지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전자기기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수요는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장 공급을 늘리기 어렵기에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여러 산업에서 반도체를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최소 2023년까지는 반도체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작년과 올해 많은 파운드리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진행했지만, 실제로 공장이 완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IT 기술이 발전하며 더 많은 반도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운드리 업체들의 대응

파운드리 점유율 1위 업체인 TSMC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가격을 인상해오고 있습니다. TSMC는 가격 인상과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3분기 40%가 넘는 어마어마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률이 높기로 유명한 애플(29%)보다도 한참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파운드리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운드리 업체들은 생산 능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반도체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반도체 공급량 역시 늘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파운드리 업체들은 공격적인 투자로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고, 매출과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도체가 부족하면 다른 산업에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파운드리 업체가 '통 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죠.


커지는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

최근 미국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에게 공급망 관련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거기에 더해 미국 정부는 최근 인텔이 중국 공장에 투자를 진행해 생산량을 늘리려고 했던 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중국에 미국의 반도체 기술과 노하우가 유출되는 것을 막겠다는 이유였습니다만, 그 이면에는 자국의 파운드리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자국 파운드리 기업인 SMIC에 4조원 가량을 투자해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자국 내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SMIC에 2조원을 투자했는데요. SMIC를 주축으로 중국 역시 파운드리 규모를 키우고 '반도체 굴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파운드리 업체들의 지위가 높아졌습니다. 미국은 적극적으로 파운드리 기업을 지원하면서도 공급망 정보를 요구하며 당근과 채찍을 섞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요. 반면 중국은 정부 주도로 파운드리 기업을 키워가는 전략입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파운드리 업계에서 더 큰 기회를 당겨오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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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업계의 매출은 매년 2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기업들은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수요가 늘어남에 발맞춰 매출 성장세도 이어가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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