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갈리는 코로나 회복세

극단적으로 갈리는 코로나 회복세

🐶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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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 이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화이자 백신 2,000만명 분 추가 계약에도 성공하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추가 확보한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GDP)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긍정적인 회복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1분기에만 1.6%가량 성장했는데요.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의 전체 성장률이 3% 후반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미국, 환영하는 유럽

세계적으로는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미국과, 코로나 통제에 성공한 중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 인구의 54%가 1차 접종을, 37%가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5월 중순이면 미국에선 백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를 것이라고 하죠. 유럽에서는 이미 미국 관광객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은 미국과 '백신 블록'을 구축해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 여행객들을 올여름 받아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에서도 오는 노동절 연휴(5.1~5.5)에 약 2억명이 '보복성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인도에서 펼쳐진 지옥

미국과 중국, 유럽은 그래도 상황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지만, 인도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그야말로 '지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3월 말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해 어느새 1일 확진자가 35만명을 넘어섰는데요.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화장장이 24시간 가동되고 있고, 의료 시스템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고, 중증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산소통의 가격은 암시장에서 10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죠. 위기가 심각해지자 인도의 부유층들은 전용기를 이용해 해외로 피신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인도의 위기에 미국과 유럽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미국이 수천만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비축하고 있으면서도 지원 물품에 백신 완제품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미국의 '백신 이기주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백신을 공유하라는 전문가들의 압박에 미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회분을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죠.


인도발 충격에 글로벌 경제도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경기 회복으로 늘어난 원유 수요가 다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도 영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인도와 함께 일본의 확진자도 빠르게 늘며 아시아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도의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면 글로벌 공급망이 큰 타격을 입어 회복세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Hindusta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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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기록적인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도에서는 그야말로 '생지옥'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회복에 있어서도 뚜렷한 양극화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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