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속도 논란

KT 인터넷 속도 논란

🐶  JAY
🐶 JAY

KT 인터넷,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건의 발단은 한 유튜버의 의혹 제기로부터 시작됐습니다. IT전문 유튜버인 '잇섭'은 영상을 통해 자신이 가입한 KT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10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10기가의 1/100 수준인 100메가 수준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하자, 신기하게도 몇 분 지나지 않아 인터넷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는 것이죠. 이런 속도 저하 문제는 주기적으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지 않는 이상 알아채기 쉽지 않은데요. 그는 KT 측이 응대 과정에서 속도 저하 문제에 대한 입증 책임을 소비자 측에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 10기가 인터넷은 2018년 말 상용화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월 이용요금이 88,000원 정도입니다. 일반 100메가 인터넷 이용요금의 4배 수준인데요. 높은 이용요금으로 국내 이용자는 수백명에 불과하다고 하죠.
  • 영상 게재 이후 KT의 대행사 측이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KT가 '잇섭'이 등장한 광고의 게재 중단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어지는 논란

그의 의혹 제기 이후 비슷한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1기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속도를 측정해보니 100메가 수준이었다는 것이죠. 한 설치 기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최초 설치 시 속도를 측정한 뒤, 기준 속도를 넘어야만 설치 완료가 가능하다는데요. 하지만 기준 속도가 나오지 않을 경우 기준치를 넘길 때까지 측정을 반복하거나, 애초에 해당 속도 구현이 불가능한 곳의 경우 다른 곳에서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설치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기준치보다 속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지만, 소비자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쉽지 않죠.


KT의 사과와 통신 3사 전수조사

논란이 일자 KT는 21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KT는 "인터넷 장비 증설 및 교체 과정에서 고객 속도 정보 설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10기가 인터넷 이용 고객 중 24명의 정보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했다"고 밝혔죠. 구현모 KT 대표까지 나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22일 국회에서도 질타가 이어지자, 정부는 통신 3사의 인터넷 상품에 대해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가 있었는지, 설치와 보상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에 관해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JAY

여러분의 인터넷 속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테스트 해보실 수 있습니다!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BYTE의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 서비스, BYTE+⭐️

월 9,900원으로 BYTE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