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콘텐츠 경쟁력 확보한 지니뮤직

오디오 콘텐츠 경쟁력 확보한 지니뮤직

🐱 LU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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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인수

국내 음원 시장 빅3로 꼽히는 지니뮤직이 오디오북을 선도하는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습니다. 9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창업주인 서영택 대표와 특수관계인 주식 일부 및 VC들의 지분을 사들여 밀리의 서재 최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입니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를 1,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자책부터 오디오북, 챗봇까지 약 10만 개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독서 플랫폼입니다. 지난 2016년에 설립돼 회원 수는 약 350만 명에 달합니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지니뮤직과 KT의 방대한 고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음원 서비스 빅3

국내 음원 서비스 빅3는 멜론(카카오), 지니뮤직(KT·CJ ENM·LG유플러스), 플로(SKT)입니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은 멜론(31.41%), 지니뮤직(18.54%), 플로(10.95%) 순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멜론-지니뮤직-플로'의 토종업체로만 꾸려졌던 3강 구도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강점을 지닌 글로벌 음원 플랫폼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균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별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유튜브뮤직과 스포티파이는 이를 중심으로 활발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유튜브뮤직은 올해 5월 기준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을 12.6%를 기록하며 플로를 제치고 국내 음원 시장의 3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큐레이션을 실시해왔으나 유튜브뮤직이나 스포티파이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독자적인 콘텐츠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멜론은 지난해 6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멜론 스테이션'을 출시하였으며, 최근에는 카카오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와 연계해 '브런치 라디오'도 선보였습니다. 플로는 지난 4월 오리지널 음악 토크쇼를, 지니뮤직은 초현실 VR 앨범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니뮤직은 이번 밀리의 서재 인수를 통해 전차책·오디오북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KT의 경쟁력 강화

이번 인수를 통해 지니뮤직의 최대 주주인 KT는 구독경제를 강화하게 됐습니다. 지니뮤직은 KT가 지분 36.5%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CJ ENM(15.45%)과 LG유플러스(12.78%)가 주요 주주로 포진해있는데요. KT는 음원 플랫폼에 전자책 콘텐츠를 덧붙여 구독경제 사업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KT는 인공지능 기술 확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KT는 최근 1,700억원을 들여 말레이시아 데이터 전문기업 앱실론(Epsilon)을 인수하는 등 데이터 및 인공지능 시장에서 신사업을 펼치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밀리의 서재의 언어 발화 등 음성 관련 AI 기술을 다수 확보해 고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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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T가 출시한 구독서비스 'T우주'는 한 주 만에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LG유플러스는 곧 국내 출시를 앞둔 디즈니플러스와 제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앞으로 구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또 어떤 전략을 펼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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