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카오의 주가가 며칠 동안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카카오는 시가총액 3위 기업이 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이런 카카오를 이끄는 사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톡의 창업주이자 이사회 의장, 김범수 의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범수 의장 Story

김범수 의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젊은 시절 삼성SDS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 90년대 말 PC게임의 붐이 일자 기회를 포착하고 대형 PC방을 오픈했습니다. 수기로 출입을 관리하던 다른 PC방과 달리 김범수 의장은 출입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PC방을 운영했고 PC방은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PC게임의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한 김범수 의장은 PC방으로 번 돈으로 게임회사 "한게임"을 창업했습니다. 이후 2000년,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이 이끄는 NHN과 한게임을 합병하고 NHN의 공동대표 자리에 잠시 있기도 했습니다.


2007년 김범수 의장은 가족과 함께 미국에 살고 있었는데, iPhone의 탄생을 지켜보며 인생의 기회를 발견합니다. '모바일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강한 직감을 얻은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런칭합니다. 카카오톡은 길이 제한도 없으며 무료에다가 귀여운 이모티콘까지 사용할 수 있어 출시 1년 만에 1000만명의 유저를 모으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았죠. 카카오톡의 성공을 기반으로 여러 사업에 진출한 김범수 의장은 국내 주식 부자 3위에 올랐고, 2019년부터 카카오는 자산 총액 10조 이상의 대기업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김범수 의장에게서 배울 점

첫 번째는 도전정신입니다. 김범수 의장의 인생을 돌아보면 삼성SDS도, 네이버도 때려치우고 나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죠. 2009년 NHN을 떠나면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러려고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PC게임이 유행할 때, 그리고 모바일이 막 떠오르기 시작할 때 그는 과감하게 움직여 도전을 선택했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김범수 의장의 안목입니다. 김범수 의장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 PC게임이나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대유행이 탄생할 때 어김없이 기회를 포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대유행이 오면 그 다음은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찾아냈죠. 모바일 시대가 오면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해 카카오톡을 만들었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남들보다 6개월 정도 빠르게 생각했던 점이 중요한 선점 효과를 만들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소셜 임팩트"라는 말을 즐겨 사용합니다.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한 김범수 의장은 예전부터 사회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김범수 의장의 기부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기부라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카카오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고 김범수 의장은 대량의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며 간접적으로 논란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김범수 의장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사회의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나 기업 양성 등에도 지원하는 방법을 고심하며 사회에 진짜 임팩트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범수 의장이 그리는 카카오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