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입] BAT의 퍼포먼스 마케터, 김도엽 STORY

[인터뷰한입] BAT의 퍼포먼스 마케터, 김도엽 STORY

오늘은 항상 "왜"에 대해 고민하는 퍼포먼스 마케터 김도엽 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도엽님의 STORY, 지금 시작합니다.

🐱 LUCAS
🐱 LUCAS

오늘은 항상 "왜"를 고민하는 퍼포먼스 마케터 김도엽 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직업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는데요.
도엽님의 STORY, 지금 시작합니다.

우여곡절 인생 스토리

9년 동안 다양한 경험 끝에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었어요.
스타트업, 대기업 취직부터 창업까지 저의 길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파란만장한 저의 인생 STORY, 들어보실래요?

20살 이후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오셨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듣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타임라인을 짧게 구분지어 볼 수 있을까요?

크게 6개로 구분지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생활, 군생활, 휴학, 복학 후 대학생활, 졸업 후, 현재 이렇게요.


대학 생활 스토리

대학교 1,2학년 시기에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셨나요?

대부분의 대학생이 그렇듯이 노는 것에 온 힘을 다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걱정이 없던 그 때가 매우 그립네요. 단순히 언젠가는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창업을 막연하게 생각하기만 했던 것 같아요.


군 생활 스토리

다음으로 군 생활에 대해 조금 여쭤보고 싶어요. 입대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22살에 입대를 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22살이라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생각에 더이상 미룰 수는 없겠다 싶어서 입대를 결정했어요. 대학원에 입학해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할 수는 있었지만, 대학원으로 진학할 생각은 없어서 육군 전방에서 군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의미있게 한 활동이 있을까요?

군대에서 남는 시간을 통해 책은 많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군입대 전에도 놀기는 엄청 놀았지만 책을 좋아하는 편이었거든요.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독서를 군대에서 이어서 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하루 빨리 사회에 나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군생활을 통해 느낀점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군생활을 통해서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군대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일뿐만 아니라 감정 상하는 일도 많았던 것 같은데 이를 통해서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휴학 생활 스토리

군대를 제대한 후 휴학을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휴학 결정에 큰 이유는 없었어요.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제대 후 복학까지 2달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로도 충분했죠. 친척이 아르헨티나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복학 시기에 결혼식을 한다고 했어요. 결혼식 참석도 해야 했었고,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고 싶은 생각에 휴학을 하고 3달 동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여행을 했습니다.


복학 후 대학 생활 스토리

그럼 복학 후에는 어떠한 활동을 하셨나요?

복학을 한 직후에는 대부분의 복학생들이 그렇듯 학점을 잘 받아서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1년을 성적에 집중하면서 지내던 도중 전공 필수로 채워야하는 과목인 창업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이 강의가 큰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전환점이 되었던 창업 강의에 대해 좀 더 말씀해주세요.

창업 강의에서는 시험이 아닌 창업 계획서 발표로 성적을 평가했어요. 거기서 교수님께 칭찬을 듣고 학점도 잘 받았었습니다. 원래는 취직을 해서 돈을 벌고 나중에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어쩌면 지금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 후에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창업 대회에 지원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예선 탈락이었어요. 이를 통해서 아직 창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 나아가 처음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어요. 같은 과 동기, 선배들의 진로 말고는 아는 게 없다는 걸 알고 꽤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 후의 활동이 궁금해요. 창업 쪽으로 활동을 계속 하셨나요?

네, 창업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창업 아이템 만들고 서로 경쟁하며 발표를 했었는데요. 그 때 당시에는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는 대학교 팀플 정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창업 동아리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VC*들 앞에서 발표를 해볼 수 있었다는 거에요. 처음으로 "챌린지"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챌린지는 자신이 한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이를 잘 방어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VC: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의 약자. 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복학 후 2년 동안은 "일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 시기인 것 같아요. 우연치 않은 기회에 창업이란 길을 짧게 나마 경험해봤고, 이를 통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엔 막막하고 애매했던 시기여서 정말 힘들었지만 이 또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졸업 후 스토리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지만 되돌아보면 정말 필요한 시기였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창업 동아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그 당시에 두 가지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실제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했었어요. 인테리어 상품이나 문구류를 팔았었는데 꽤 잘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PM) 직무로 일을 조금 도와주기도 했었어요.

스마트스토어는 계속 하고 계신건가요?

아니요, 약 1년 정도 후에 그만 두었습니다. 그 당시 스마트스토어는 키워드 마케팅이 주를 이루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키워드 마케팅과 스마트스토어의 한계를 깨닫고, 더 이상 지속하기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그만 두었습니다.

키워드 마케팅이 무엇가요?

키워드 마케팅은 말 그대로 키워드를 통해 상품을 파는 것이에요.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이 검색할만한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인데요. 이런 키워드를 많이 찾는 게 키워드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스마트스토어를 그만 두신 결정적인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위탁판매를 위주로 했었습니다. 위탁판매는 도매 사이트에 있는 제품을 판매만 대신 해주는 형태인데요. 그렇다 보니 해야할 일이 상품 상세페이지 작성, 키워드 찾기가 전부였어요.

상세페이지를 계속 작성 하다보니 의미없는 노동이라고 느껴졌고, 더 나아가 저의 발전과 거리가 멀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마케팅 측면에서도 키워드 마케팅을 하는게 너무 초보적이라고 느껴졌어요. 단순 프로세스를 익히기에는 좋았지만 더 성장하기에는 어려웠다는 것을 깨달았죠.

동시에 진행하신 스타트업 PM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더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 회사에서는 "챌린지"를 많이 했었는데 그게 큰 경험이 되었어요. 마케팅 용어들로 피드백을 많이 받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 용어도 습득하고, 마케팅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이 회사의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그만 두었습니다.

그럼 그 이후에는 어떤 생활을 하셨나요? 이십대 후반이라는 나이도 조금 부담스러우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이후부터 마케팅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패스트 캠퍼스"에서 여러 강의를 들으며 마케팅 이론과 마케팅 툴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 28살이었다 보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요.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스타트업의 마케팅을 대신 해주며 소소한 생활비 정도를 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보다는, 이론을 실제로 적용시켜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광고를 집행할 비용도 부족했거든요.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실력을 키운건가요?

네, 조금씩 실전 마케팅에 대한 감을 잡아나갔던 것 같아요. 특히, 마케팅을 진행해준 회사의 매출이 저로 인해서 크게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서요. 이런 과정을 거쳐 마케팅은 "고비용 고효율"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더욱 많은 돈으로 광고 집행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에 입사를 해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회사에는 돈도 있고, 이끌어줄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좋은 회사에 입사해 좋은 성장 기회를 갖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엽 님의 인생 STORY를 짚어 보았습니다. 9년이라는 시간을 인터뷰 안에 다 담아낼 수 없어 아쉽지만 정말 많은 고민과 경험을 하셨다는 게 느껴지네요. 본격적인 취업 준비 섹션으로 넘어가기에 앞서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선택하신 큰 계기가 있을까요?

제가 오래 전부터 막연하게 창업에 대해 생각했다고 답변 했었는데요. 제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창업이 저한테는 마케팅이었어요. 누군가는 창업을 생각했을 때, 앱 개발일 수도, 커뮤니티일 수도 있지만, 저는 세일즈 중심의 창업을 생각했던 거였더라고요. 나중에 다시 한 번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도 조금은 있고, 지금은 마케팅 직무가 제일 적성에 잘 맞는 것 같고 실력을 키우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생생한 취업 준비 스토리

9년 동안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했던 활동들, 그 자체가 취업 준비였어요.
퍼포먼스 마케터는 화려한 스펙보다 실행이 1순위에요.
남들과는 조금 달랐던 취업 준비 STORY, 여러분께 소개할게요.

지금의 회사에 취직하기 까지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해 듣고 싶어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사실 취직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기간은 있었지만 이를 위해 따로 취업 준비를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취직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회사에 지원을 할 때 보니, 그 전에 했던 것들 그 자체가 취업 준비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무와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취업 준비를 할 때 인턴을 하거나 공부를 통해 관련 자격증들을 취득하잖아요. 제가 초기에 창업을 위해 노력했던 부분, 고민하며 한 활동 그 자체들이 그 취업 준비였던 것 같아요.

스펙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을 전공하였으며. 학점은 2.99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토익은 900점, 토익 스피킹은 6급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취업에 성공하셨나요?

물론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마케팅 직무는 기본적인 스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인 것 같아요. "매출을 얼마나 성장시켰다"라는 한 문장이 모든 스펙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이 문장 하나로 어필했습니다. 전에 스타트업의 마케팅을 대신해주었을 때 매출을 크게 성장시켰는데요. 스스로 마케팅 이론 공부를 하고 실제로 이렇게 실행을 했었다는 내용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말하니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면접에서 "매출을 성장시켰다"는 부분을 어떻게 검증하게 되는건가요?

인성 면접이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직무 관련 면접관들이 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실시한 면접 모두 마케팅 직무 면접관들이 면접을 실시했었습니다. 면접관들은 그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질문 몇 번 만으로도 충분히 검증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매출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마케팅 구조는 어떻게 짰는지, 어떤 광고 툴을 썼는지 등의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질문은 간단해보이지만 되게 핵심적인 질문인데요. 이 질문 하나를 통해 매출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한 고민과 시도, 결과 등을 면접관들이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더해 다른 질문들도 궁금합니다.

대부분 마케팅 쪽으로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의 질문이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GA), 구글 태그 매니저(GTM)을 다룰 수 있는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를 실제로 집행해봤는지, 장사를 실제로 해봤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또한, 한 달에 광고 집행 비용을 얼마까지 해봤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제 전공과 관련된 질문이나 마케팅 이론적인 질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의 회사인 BAT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취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똑같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BAT 면접을 진행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니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회사임을 알게 되어 망설이지 않고 바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직자가 소개하는 직무 스토리

퍼포먼스 마케터는 "WHY?"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직업이에요.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원인을 찾은 후, 개선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필수에요.

퍼포먼스 마케터는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출근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전날에 집행한 제품 광고의 성과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그 후에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죠. 광고 성과가 왜 이렇게 나왔을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하루 종일 고민합니다.

이미지 소재를 바꿔볼까, 소구점이 문제였나, 상세페이지가 문제였나, 매체를 바꿔볼까 등 "왜"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해요.

그 후에 광고 레퍼런스들을 찾고 개선해서 다시 광고를 집행하죠. 이러한 업무를 계속해서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케터들이 쓰는 매체가 궁금합니다.

매체는 정말 여러 매체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GFA), 카카오 모먼트, 비즈보드, 페이스북, 인스타 등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틱톡, 제페토도 많이 이용하죠. 이에 더해 크리테오(리타겟팅 매체), 데이블(뉴스 기사 옆에 나오는 광고), 버즈빌 광고, 캐시 워크, 심지어 여러 커뮤니티들도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매체는 기본적인 매체들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직접 찾아봐야 합니다. 이 상품이 어떤 매체를 이용했을 때 가장 좋은 성과가 나올지에 대한 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찾아내는 것도 마케터의 능력입니다.

기본적인 매체들을 이용했을 때, 더 이상 개선할 점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매체들을 찾아 광고를 집행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케터들이 쓰는 툴이 따로 있나요?

툴도 되게 다양합니다. 분석 툴로는 구글 애널리틱스(GA), 구글 태그 매니저(GTM)가 대표적입니다. HIT map 툴로는 hotzar, 뷰저블을 많이 사용합니다. 파워 BI, 태블로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케터는 툴을 대부분 결과 분석을 위해 이용합니다. 저는 회사에 입사해서 툴 사용 방법을 익혔습니다. 회사마다 이용하는 툴이 다르기 때문에 대표적인 구글 애널리틱스(GA), 구글 태그 매니저(GTM)를 제외하고는 입사해서 배워도 충분합니다.

그럼 입사해서 따로 툴을 다루는 강의를 들어야 하는 건가요?

필요에 의해서는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회사 동료들이 다뤄왔던 툴이기 때문에 동료들이 옆에서 알려줍니다.

마케팅 역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생각"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케팅은 "왜"를 생각하는 업무라고 생각해요. 모든 직무가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마케팅에서는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집행을 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매체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광고도 상품에 맞지 않으면 이용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왜 이 매체를 사용해야 하는지, 왜 이러한 성과가 나왔는지 등 "왜"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면 마케팅 역량을 빠르게 기르는 데 효과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마케팅 역량을 기르기 위한 꿀팁이 있을까요?

또한, 이에 더해 광고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봐야 합니다. 그냥 레퍼런스를 찾고 끝이 아니라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왜"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왜 이 회사는 이 광고에서 이런 문구를 썼지?', '왜 이걸 이벤트 상품으로 증정하지?', '왜 50% 가격 할인을 진행하지?' 등이 될수 있죠. 마케터는 하나라도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항상 "왜"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은 트렌드에 민감한 직무이기 때문에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행해봐야 합니다. 요즘 틱톡이나 제페토가 MZ세대에게 인기인데요. 사실 저는 이제 곧 30살이라 틱톡이나 제페토에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터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제가 타겟하는 상품이 MZ세대라면 MZ세대에 감정 이입을 해야 해요. 어쩔 수 없이 틱톡이나 제페토의 유저가 되어 볼수 밖에 없습니다. 하다 보면 은근 재미있기는 합니다. 하하. 어쨌든 꼭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 속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솔직한 회사 문화 스토리

BAT는 종합브랜딩 마케팅 에이전시에요.
카카오페이지, 당근마켓 등 여러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BAT(Brand Archetype)은 어떤 회사인가요?

BAT는 종합브랜딩 마케팅 에이전시로, "브랜드는 세상을 바꾸고, 우리는 브랜드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가, 광고 기획자, 콘텐츠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에디터, 디자이너, 개발자 등 다양한 구성의 출신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연령 30세로 모두들 예민한 감각과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롯데월드타워, 당근마켓, 삼성생명 등 여러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죠.

회사의 어떤 부서에 있나요?

BAT 안에 있는 사내 스타트업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사내 스타트업 팀은 "잘 팔리는 상품을 찾아라"는 큰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내 스타트업에서는 어떻게 업무를 처리하나요?

큰 미션 아래에서 개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각각 하나의 제품군을 맡아 그 제품군에서 잘 팔리는 제품을 찾고, 그 제품이 잘 팔리는 로직을 찾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AT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라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 성장하고 싶으면 정말 아낌없이 계속해서 밀어줍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개개인을 잘 끌어줍니다.

마케팅 컨퍼런스에 대한 내용들이 즉각적으로 공유가 되고, 혼자였다면 얻을 수 없었던 귀중한 정보들을 공유를 통해 습득이 가능해서 훨씬 더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오늘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직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BYTE 구독자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네, 딱 한 단어 있습니다. "실행해라" 입니다.

마케팅 강의를 들으며 혼자 공부했다는 것은 기본입니다. 꼭 실행에 옮겨보고, 시행착오를 겪어본 후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행"이 없다면 "불합격"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팔 수 있는 상품은 조금만 찾아보면 널려 있습니다. 소액으로나마 직접 광고를 집행하신 다음 상품 프로세스를 익히고, 광고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다른 어떤 스펙보다 실제 "실행"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퍼포먼스 마케터, 김도엽님의 인터뷰였습니다.
현실적인 진로 고민과 퍼포먼스 마케터로서의 역량 개발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도엽님에게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이 링크를 눌러 질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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