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삼성전자가 RE100에 가입하며 친환경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RE100이란 기업들이 영업 활동에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참가를 결정하며, 산업계에선 다시 한번 RE100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사실 조금 더 멀리 보면 이미 글로벌 기업은 대부분 RE100에 가입했습니다. 친환경 경주에서 앞서 있다는 뜻이죠. 우리나라에선 지난 대선 토론 때 RE100이 언급되며 화제가 됐었는데요. 오늘 <상식 한입>에서는 기업들의 친환경 캠페인, RE100을 통해 산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짚어보겠습니다.


RE100이란?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기업들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만든 전기를 사용하기로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 RE100은 2014년 글로벌 비영리단체 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함께 시작했습니다.
  • RE100에 가입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언제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달성할지 정해야 합니다. 그 기간은 2050년 이전이어야 하죠. 그리고 이 계획에 맞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전력을 조달해야 합니다.
  • 또한 기업들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든 전기를 사용한다는 것, 계획한 대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CDP에 인증받아야 합니다.
RE100에는 어떤 기업들이?
ⓒ 한국 RE100 위원회

세계적으로도 많은 기업이 RE100에 참여하고 있고, 그 수는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 2020년 10월 기준 약 38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RE100에 가입했습니다. 나이키, 메타, 샤넬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도 명단에서 찾아볼 수 있죠.
  • 우리나라 기업 중 RE100에 가입한 기업은 총 22곳입니다. SK그룹이 국내 최초로 RE100에 가입했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가입이 이어졌는데요.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RE100 가입기업 수 세계 4위 국가입니다.
  •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미 RE100을 달성(사용전력량의 100%를 이미 재생에너지로부터 공급받고 있음)한 기업들도 60곳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