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날 정상회담은 예정됐던 2시간을 훌쩍 넘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는데요. 이날 정상회담은 두 정상 간의 단독회담 겸 오찬(37분), 소인수회담(57분), 그리고 확대회담(77분) 순서로 이뤄졌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두 정상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키워드였던 한미동맹과 대북관계, 반도체-전기차-배터리, 코로나 백신을 중심으로 회담의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한미동맹과 대북관계

이날 회담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한미동맹'이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의 외교 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동맹국 모임인 '쿼드(미국, 일본, 인도, 호주)'에 대한 공감을 표하고, 미국으로부터는 대북문제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인정하고 미국의 편에 서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미국으로부터는 우리나라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에 대한 동의를 얻어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