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씽씽에서 프론트 앱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 이종민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종민님은 4수 끝에 건국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를 졸업하고, 긴 취업 준비기간을 거쳐 씽씽에 입사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기까지 과정이 되게 흥미로웠는데요. 종민님의 STORY, 함께 들어볼까요?

우여곡절 인생스토리

3수를 하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해서 새로운 경험을 했어요.
4수 끝에 건국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 입학했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만큼 취업은 제대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삼수와 그 후의 반수 스토리

3수 동안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셨나요?

3수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한 번 더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로는 꽤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능 3일 전에 맹장이 터졌어요. 그래서 당연히 수능을 제대로 볼 수가 없는 상황이 됐었죠. 이 상황에서 1년 더 수능을 위해 시간을 쓸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광주 조선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셨나요?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지방에서 처음 생활하려니 모든 것이 낯설었어요. 서울 사람도 없었고, 저와 같은 재수생이나 삼수생들을 만날 기회도 없어 많이 외로웠습니다.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입학은 했으니 학교 수업은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정말 재밌는 거예요. 고등학교랑 대학교 공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렇게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열심히 하니 4.47의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3년 넘게 수능 공부만 하면서 의욕을 많이 잃었었는데요. 대학에 와서 1등도 해보고,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면서 생기를 많이 찾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민 끝에 수능을 한 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반수 기간을 거쳐, 충주에 있는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컴퓨터 원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