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에 빠진 롯데그룹

자금난에 빠진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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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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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콕콕

- 롯데건설에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가 롯데그룹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 롯데건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들이 백방으로 지원에 나섰는데요.

-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재무 부담과 주주가치 훼손 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았습니다.

롯데만 힘든 거야?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롯데그룹에도 위기가 덮쳤습니다. 롯데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최대 주주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이어지는 금리 인상과 위축된 자금 시장의 여파로 재무구조가 더 나빠질 수도 있어 큰 문제입니다.

  • 💥 롯데그룹 덮친 자금경색: 롯데건설 발 유동성 위기가 그룹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을 필두로 유상증자의 방법으로 자금지원에 나섰지만 급한 불만 끈 모양새인데요. 유상증자란 신규 주식을 발행해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입니다.
  • 😡 뿔난 주주들: 유상증자를 하면 주식 수가 늘어나 주당 기업가치가 낮아지곤 합니다. 롯데케미칼의 일부 소액주주는 사실상 본인들의 돈을 롯데건설 지원에 퍼붓는 형국이라 불만을 보였는데요. 롯데건설에 5,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지난달 20일 전후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죠.
  • 💦 시장 전체가 경색?: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동화 시장 경색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는 데다 주택·분양 시장도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롯데건설을 비롯해 코스피 상장사 중 9곳의 잉여금이 바닥나면서 재무구조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죠.

롯데건설이 쏘아 올린 위기

레고랜드 발 단기자금 시장 경색이 롯데건설에 유동성 위기를 가져왔는데요. 계열사와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롯데그룹 전체로 위기가 퍼질 수 있는 구조가 우려를 삽니다.

  • 😱 레고랜드에 발목 잡히다: 레고랜드 부도 사태에 따라 롯데건설 자금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롯데건설의 PF 보증 규모가 6조 7,000억 원인 데다 올해 말이 만기인 PF 우발채무3조 원에 달하죠. 3분기 부채비율도 작년 말보다 61.56%P 올랐습니다.
  • 💰 자금수혈 시작: 지난달 롯데건설은 자체적으로 2,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최근에는 롯데케미칼 등 그룹계열사를 통해 1조 원대의 긴급 자금수혈을 받는 등 계열사 자금 지원만 5번째인데요. 지난 18일에는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3,500억 원을 빌렸습니다.
  • 💸 구원투수 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은 롯데건설의 최대 주주로서 그룹을 대신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 1조 1,05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인데요. 그중 5,000억 원은 회사 운영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롯데건설에 5,000억 원을 지원해 운영 자금이 모자라 지자, 증자 대금으로 이를 충당하는 것이죠
  • 😱 롯데케미칼도 롯데건설처럼?: 롯데케미칼이 지원에 나서긴 했지만, 마찬가지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석유화학 경기 부진으로 롯데건설처럼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3분기 4,23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죠.
  • 🚨 롯데그룹을 엄습하는 공포: 롯데건설 발 위기는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그룹으로 퍼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롯데건설의 최대 주주인 롯데케미칼과 2대 주주인 호텔롯데 모두 지분이 많아 위기가 그대로 전이될 수 있는데요. 게다가 롯데케미칼의 지분도 롯데지주(25.59%), 롯데물산(20%), 일본 롯데홀딩스(9.3%)가 나눠가지고 있어 다른 계열사로 위기가 퍼질 수 있죠.

급한 불은 잘 꺼지고 있나?

일파만파 퍼지는 유동성 위기에 롯데건설 대표까지 사의 의사를 밝혔는데요. 미즈호은행과 계열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최대한 그룹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은 연이어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 😮 대표까지 교체?: 최근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롯데그룹에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죠.
  • 🤝 미즈호은행과 손잡기 : 일본 미즈호은행과 롯데그룹은 굳건한 신뢰 관계를 다져왔는데요. 롯데건설의 자금난을 위해 잠원동 본사 사옥의 토지 지분과 건물을 담보로 약 3,000억 원을 빌려줬습니다. 롯데건설은 대출금을 PF 차환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 👌 계열사들도 힘 모으기 : 롯데케미칼에 이어 롯데정밀화학,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롯데홈쇼핑은 3개월 단기차입 형식으로 1,000억 원을, 롯데케미칼·호텔롯데·롯데알미늄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2,000억 원을 지원했죠.
  • 😰 하지만 신용등급은… : 계열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롯데그룹의 재무안정성은 여전히 도마 위에 올라 있는데요. 나이스 신용평가는 롯데케미칼·롯데지주·롯데렌탈·롯데캐피탈의 장기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죠.

유동성 위기, 풀릴까?

롯데건설은 ‘은행 급전 빌리기’와 ‘자금 돌려막기’까지 했지만, 아직 그룹의 재무 부담은 여전합니다. 롯데그룹의 자금경색이 단기간에 풀릴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죠. 롯데건설의 최대 주주인 롯데케미칼이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 🧊 롯데건설은 경색: 롯데건설의 우발채무는 내년까지 6조 7,491억 원에 달하는데요. 그중 1조 3,790억 원은 이번 달 내에 갚아야 해 앞으로 추가 자금 공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부동산·주택 시장 안정화를 기대하긴 상황이 어렵죠.
  • 😩 롯데케미칼이 짊어진 짐: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해 2조 7,000억 원의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업황도 부진한 데다 롯데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자회사 현금을 갖다 쓴 것이나 다름이 없어 문제 해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 관건은 롯데케미칼: 현재 롯데케미칼은 오는 4분기 흑자 전환을 예측하고 있는데요. 향후 실적의 향방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 확보 여부가 롯데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의 향방을 결정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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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L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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