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무려 160조

에 달합니다. 2014년에 비해 시장규모가 3.6배 늘어나 세계 5위 수준이죠. 쿠팡이 상장 직후 시가총액 100조를 넘어서고, 네이버 쇼핑 거래액이 27조 원을 기록하는 사이 전통적인 유통 강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롯데와 신세계는 나름의 방식으로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픈마켓 하는 신세계신세계그룹은 본격적으로 ‘오픈마켓’에 진출합니다. 오픈마켓은 여러 판매자가 온라인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하죠.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오픈마켓 셀러를 위한 서비스를 어제 개시하기도 했습니다.

  • 왜 오픈마켓? : SSG닷컴이 오픈마켓을 도입하는 이유는 상품 구색을 빠르게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기획자가 상품을 구입하고 공급업체를 직접 발굴해야 하는 기존 비즈니스모델과 달리 확장성이 크죠.
  • 약점은 상품 수, 강점은 신선식품 : SSG닷컴의 품목 수는 1000만 개로 2억 개의 상품을 확보한 쿠팡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반면 신세계는 이마트를 통해 다져진 신선식품 업계 경험이 있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직매입 방식의 운영을 유지하되, 오픈마켓으로 판매 품목은 늘리는 ‘투트랙’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롤모델은 월마트 : 신세계는 전국 이마트 점포를 기반으로 한 물류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월마트가 쇼피파이와 협력한 것과 같이 신세계도 다양한 온라인 사업자와 협업하면 오픈마켓 셀러의 상품을 이마트 점포에서 교환하거나 픽업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