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영화관을 향한 발걸음이 뚝 끊겼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지난 5월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영화관 매출은 2019년 같은 시기의 80%에 달합니다.

빠르게 회복 중인 영화관 사업이지만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영화관의 대체제로 여겨지는 OTT의 부상 때문인데요. 영화관 산업의 수익구조부터 전망까지, <마켓인사이드>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영화관 산업 규모

연간 국내 영화관 매출 (단위: 억 원) © 영화진흥위원회

성장을 이어오던 영화관 매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락했습니다. 개봉편수나 상영편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관객 수가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차츰 회복되고는 있습니다.

  • 2017년 1조 7,000억 원, 2018년 1조 8,000억 원, 2019년 1조 9,0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연간 영화관매출은 코로나19 이후 1/3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2020년과 2021년의 영화관 매출은 각각 5,100억 원, 5,800억 원에 불과하죠.
  • 코로나19 이후에도 영화 개봉편수나 상영편수의 감소는 5%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관객 수가 크게 줄었는데요. 2019년 2억 명을 넘겼던 연간 영화관 관객 수는 2020년과 2021년 6,000만 명 내외에 그쳤습니다.
  •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이후로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의 영화관 매출은 약 8,000억 원으로 2019년 같은 시기 매출의 80%인데요.
  • 다만 관객 수는 아직 회복세가 더딥니다. 2019년 대비 66%에 그치고 있죠.

대작 따라 요동치는 영화관 매출

월간 국내 영화관 매출 (단위: 억 원)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매출은 계절성이 있어서 월별 차이가 매우 큽니다. 관람객 점유율이 매우 높은 상위권 영화들이 대부분 여름이나 겨울에 개봉하기 때문입니다.

  • 영화관 매출은 봄과 가을에 감소하고 여름과 겨울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월별로 보면 12월과 1월, 7월과 8월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데요. 특히나 8월 매출은 연간 매출의 10~15%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 영화관 산업은 Top 10 영화가 연간 관람객의 4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위권 영화의 관람객 점유율이 매우 높습니다. 2020년과 2021년 상위 10개 영화가 전체 매출액의 44.6%와 47.5%를 창출했는데요. 특히나1위 영화 매출은 연간 총매출의 8~10% 수준입니다.
  • 영화관 매출의 계절성은 바로 이런 상위권 영화가 주로 겨울과 여름에 개봉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인해 평소보다 관객 수가 증가한다는 점 또한 계절성 형성에 기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