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거치며 편의점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와인부터 전자기기, 골드바까지, 안 파는 걸 찾기가 더 어려워졌는데요. 지난 2월에는 포켓몬빵 출시로 편의점 '오픈런' 사태까지 이어지며 편의점 업계가 큰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국내 편의점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편의점들은 각자 나름의 생존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 PB상품이나 독점유통상품은 포화한 국내 유통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핵심 방안입니다. 또한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찾기도 하는데요. 국내 편의점 산업의 현주소부터 미래 전략까지, <마켓인사이드>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편의점 산업구조

편의점이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입니다. 본사와 점포가 가맹 계약을 맺는 구조로, 계약 종류는 완전가맹과 위탁가맹으로 나뉘는데요. 임대료 상승과 MZ세대 점주 때문에 위탁가맹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편의점이란 이름 그대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하는 소규모 점포를 말합니다. 식료품이나 잡화부터 안전상비의약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고 있으며, 보통 접근성이 좋은 도로변이나 역 주변에 있죠.
  • 본사와 편의점 점포가 가맹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맹 계약은 크게 완전가맹과 위탁가맹으로 나뉘는데요. 완전가맹 계약은 점포 임대료와 공사비를 모두 점주가 부담하는 대신 낮은 가맹료를 냅니다. 반면, 위탁가맹 계약은 점포 임대료와 공사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본사가 부담하는 대신 가맹료가 높죠.
  • 기존 국내 편의점 가맹 구조는 완전가맹 계약 비중이 70~80%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업계에 따르면 완전가맹이 평균 60~70%로 감소하고 위탁가맹이 평균 30~40%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임대료 부담은 높아지는데,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약한 MZ세대 점주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편의점 규모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의점의 브랜드와 가맹점 수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다만 가맹점 매출은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인데요. 편의점은 상품군과 지역군을 확대해 위기를 돌파하고자 합니다.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편의점 3사(GS25, CU, 세븐일레븐)의 매출이 전체 유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9%입니다. 처음으로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매출 비중(15.7%)을 앞질렀죠.
  • 편의점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31개에 불과했던 편의점 브랜드 수는 2021년 47개로 늘었는데요. 가맹점 수도 작년 말 5만 개를 돌파했다고 추정됩니다.
  • 그러나 편의점은 몇 년 전부터 포화 상태입니다. 점점 줄어드는 가맹점매출폐점률이 근거인데요. 2019년 전체 편의점 가맹점 사업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9년 2억 1,440만 원에서 2020년 2억 870만 원으로 감소했으며, 폐점률도 같은 기간 5.5%에서 6.1%로 올랐습니다.
  • 편의점은 포화 상태 돌파를 위해 상품군과 지역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PB 상품을 확대하거나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