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간편결제 기업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때 주가는 18만원을 웃돌았지만, 최근에는 공모가(9만원)보다 낮은 6만원 초반에 머물고 있는데요. 경쟁사인 토스는 최근 시리즈G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며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은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요?

간편결제란?

간편결제란 결제 시 비밀번호, 지문, 단말기 접촉 등 단순한 방식으로 간편하게 대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 간편결제는 대금 지급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애플리케이션이나 기기에 저장해둔 은행 계좌 혹은 신용카드 등을 정보를 활용한 방식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하여 결제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전자의 예시로는 삼성페이가 있으며, 후자의 경우 스타벅스의 충전식 결제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카카오페이처럼 계좌 연동으로 자동충전 기능을 제공하거나, 네이버페이처럼 카드 등록과 포인트 충전이 모두 가능한 서비스가 늘면서 두 분류 간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등장 이전의 결제 체제

간편결제 등장 이전 결제 과정 ⓒBNK금융경영연구소

간편결제 시스템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VAN사와 PG사가 소비자와 카드사의 결제 과정을 중개해 왔는데요.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VAN사만을 거치는 구조이지만, 온라인 거래의 경우 PG사와 VAN사를 모두 거쳐 결제가 이뤄집니다.

  • VAN(Value Added Network)이란 신용카드사와 일반소매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오프라인 결제 시 VAN사는 POS 혹은 카드리더기 등의 단말기를 통해 암호화된 결제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신용카드사에 전달하는데요. 온라인 결제에서는 단말기가 아닌 PG사에서 결제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 PG(Payment Gateway)사는 온라인상의 지급 결제를 중개하는 주체입니다. 대형 온라인 기업은 보통 자체적으로 PG사를 운영하기에, 보통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죠. PG사는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결제 정보를 수집하여 VAN에 전달해줍니다.
  • VAN사와 PG사의 가장 큰 차이는 지급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가의 여부입니다. VAN은 결제정보만을 전달할 뿐 판매대금은 신용카드사가 카드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점에 직접 전달합니다. 그러나 PG사의 경우 신용카드사로부터 판매대금을 받아 고객사에 지급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