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시대가 열리면서, 전기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이차전지 시장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확보한 한국도 매우 중요한 공급자로 부상했는데요. 그러나 올해 한국 이차전지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내수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중국 기업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이차전지 기업들은 다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내수 시장이 비교적 작은 우리나라 특성상 해외에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차세대 주요 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 수요와 공급부터 국내 3사의 전략과 전망까지 <마켓 인사이드>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이차전지의 수요

전방산업

글로벌 이차전지 사용처별 비중 ⓒ SNE리서치, IRS Global

이차전지전력이 소진된 후에도 충전해 재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입니다. 이차전지의 전방산업*은 크게 전기차, IT기기, ESS(전력저장장치)로 구분되는데요. 이 중 가장 비중이 크고 성장률이 높은 분야는 바로 전기차입니다. 이 때문에 이차전지의 수요는 곧 전기차의 수요와 함께 움직인다고 분석하죠.


*전방산업이란 생산 과정에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단계에 속하는 산업을 뜻합니다.

  • 2020년 글로벌 이차전지 총 출하량은 221GWh인데요. 이 중 전기차용 이차전지 출하량이 143GWh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하고, IT기기와 ESS가 각각 약 26%, 9%입니다.
  • 또한 2030년에 글로벌 이차전지 총 출하량은 3,670GWh까지 성장하리라 추정되는데요.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예상 점유율은 3,257GWh로, 이차전지 내 비중이 89%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현황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