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최초로 IPO(기업공개)에 도전했습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증시가 침체 국면으로 들어서자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은 IPO 계획을 철회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은 쏘카의 일반 청약이 시작됐지만, 기대만큼의 흥행은 실패했습니다.

쏘카는 최초의 상장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앞으로의 주가 향방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모빌리티 플랫폼이란 과연 무엇이고 시장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요? 오늘 <마켓 인사이드>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모빌리티란?

모빌리티(Mobility)는 이동을 위한 다양한 수단과 서비스를 지칭하는 단어인데요. 카헤일링, 카셰어링 등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 모빌리티는 원래 이동성, 기동성을 뜻하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동을 위한 모든 수단과 서비스를 지칭하는 단어로 확장됐는데요. 다양한 형태의 이동 수단이 등장함과 동시에 이동 수단을 공유하고자 하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결국 하나의 산업으로써 자리 잡았습니다.
  • 모빌리티 산업은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카헤일링, 카셰어링, 마이크로모빌리티, 자율주행차 등이 모두 모빌리티 서비스의 일종이죠.
  • 카헤일링(Car Hailing)이란 차량 호출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동을 희망하는 고객과 차량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장으로, 카카오택시와 우버 등이 대표적입니다.
  • 카셰어링(Car Sharing)이란 차량 공유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타인의 자동차를 대여한다는 개념은 렌트와 유사하지만, 렌트와 달리 시간이나 분 단위의 대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다 넓은 시장을 지칭합니다.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규모

국내 카헤일링과 카셰어링 시장은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오히려 시장 성장이 빨라졌는데요. 현재 카헤일링 등록 차량 대수는 3만대 이상, 카셰어링 시장 규모는 3,0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중 카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타다 등이 있는데요. 2019년 말 1,699대 규모에 불과했던 카헤일링 시장은 2021년 기준 30,359대로 약 2년 만에 18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중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쏘카와 그린카가 대표적인데요. 구독 서비스의 도입과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한 끝에 2011년 6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2020년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역사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은 택시 업계의 반발과 규제로 인해 발전이 한발 늦었는데요.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다가 2019년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이 제도화된 이후 매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