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조선 수주, 특히나 LNG 운반선의 수주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작년 중국에 밀렸던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수주량 1위를 되찾았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유럽이 LNG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카타르가 LNG 증산을 본격화한 결과입니다. 한국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이자 새롭게 부흥하고 있는 조선 산업, 〈마켓인사이드〉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조선업이란?

조선업 value chain ⓒ KOSME

조선업이란 말 그대로 선박을 건조하는 산업을 말하는데요. 전방 산업으로는 해운 산업과 에너지 산업을, 후방 산업으로는 철강과 기계 산업이 있습니다.

  • 조선업은 항해용 선박뿐만 아니라 준설선, 시추대 및 부유 구조물 등 기타 비 항해용 선박을 건조하는 산업을 총칭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항해용 선박 건조 시장을 지칭합니다.
  • 가치사슬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가까운 업종을 전방 산업, 제품 소재나 원재료 공급하는 업종을 후방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조선업의 전방 산업은 해운과 에너지, 레저 산업입니다. 한편, 조선업의 후방 산업은 훨씬 다양한데, 철강, 기계, 전기·전자, 비철금속 등이 모두 포함돼 산업간 연계효과가 큰 편입니다.

선박의 분류

선박을 나누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지만, 선박이 운반하는 화물의 성격에 따라 나누는 방식이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액체류를 운반하는 선박은 탱커선(Tanker)이라 불리며, 고체류는 곡물, 광석 등을 포장하지 않은 채 그대로 수송하는 벌크선(Bulk Carrier)과 컨테이너에 적재한 채로 운반하는 컨테이너선(Container Ship)이 있습니다.

  • 탱커선: 액체 화물을 운반하는 선박을 말합니다. 운반하는 액체 종류에 따라 원유, 정유, 화학제품, 가스 운반선으로 나뉘는데요. 액체류를 운반하다 보니 복원성, 즉 배가 기울어졌을 때 다시 원래대로 일어서는 성질이 약해 선체를 최대한 바다 밑으로 가라앉혀 운항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 벌크선: 고체 화물을 운반하는 건화물선 중 하나로 화물을 따로 포장하지 않고도 적재할 수 있는 선박입니다. 포장하지 않는 화물을 지칭하는 벌크(Bulk)에서 유래된 명칭인데요. 벌크 화물의 대표적인 예로 곡류, 철광석, 시멘트, 원목 등이 있습니다.
  • 컨테이너선: 건화물선 중 컨테이너를 전문으로 수송하는 선박입니다. 컨테이너는 하역 시간을 단축하고 하역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화물을 적재하는 선적 용기를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신속한 배송이 요구되는 화물을 취급하기 때문에 다른 선박에 비해 운항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 LNG추진선 vs LNG운반선: 두 선박은 얼핏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선박입니다. LNG추진선 LNG를 원료로 활용하여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통칭하는 반면, LNG운반선은 탱커선의 일종으로 가스 중 LNG 운반에 특화된 선박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LNG선이라고 하면 LNG운반선을 지칭합니다.

조선업의 국가별 순위

조선 산업의 국가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한·중·일, 특히 한국과 중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 2위와 큰 차이를 보이며 항상 3위에 머무르는 반면, 한국과 중국은 엎치락뒤치락하며 1, 2위를 넘나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