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된 직후 SNS 시장에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걸리자 전 세계 SNS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이 모두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또한 지난 4월 25일 긴 협상 끝에 트위터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의 공개 매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SNS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협의된 인수가액은 440억 달러, 한화 55조원으로 20년간 상장 기업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사례 중 가장 규모가 큰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최근 SNS 시장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경기가 흔들리자 각 기업들이 광고비 예산을 삭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NS 기업 매출이 대부분이 광고 수익에서 비롯되는 만큼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에 5월 24일 미국의 대표적인 SNS 중 하나인 ‘스냅샷’의 주가 43% 폭락하기까지 했는데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SNS, 시장 규모부터 주요 기업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SNS란?

SNS(Social Network Service) 또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란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사회적 관계를 새롭게 생성하거나 기존 관계를 강화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는 우리의 일상에 매우 밀접한 만큼 SNS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드물 텐데요. 그러나 과연 어디까지가 SNS인가 하는 질문에는 쉽게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메신저나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중심 플랫폼인 WeChat이나 카카오톡이 과연 SNS인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모바일 메신저가 소통의 기능을 수행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만큼 SNS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반면 SNS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저 텍스트나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을 SNS로 구분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SNS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보통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전통적인 SNS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반면 일반적으로 조사기관 등에서 SNS 시장을 조사할 때는 메신저 및 VoIP 플랫폼을 포괄하는 의미로써 활용합니다. 아직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로 SNS라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전통적인 SNS는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라는 단어로 지칭하여 여타 메시지 전달 중심 플랫폼과 구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SNS 시장

2022년 1월 전세계 SNS 이용자 규모 ⓒ Hootsu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