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벤처캐피탈(VC) 산업은 2000년대 닷컴 버블을 뛰어넘는 최대 호황기를 맞이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등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인데요. 설립 10년 만에 기업가치 1조 원을 넘긴 유니콘 기업이 대거 등장하기까지 했죠.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는데요. 스타트업의 자금줄인 VC 산업, 함께 분석해봅시다!

VC란?

VC란 스타트업의 지분을 매입해 창업자와 기업리스크를 분담하는 대신 차후 큰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금융회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펀딩, 투자, 회수의 3단계로 운영되는데요. PE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비교적 초기 단계의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 벤처캐피탈(VC: Venture Capital)이란 이름 그대로 높은 리스크를 감하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모범자본을 의미합니다. 기술력과 성장성이 입증된 스타트업에 자본을 투자하고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이죠.
  • VC는 펀딩(Fund Raising), 투자(Investment), 회수(Exit)의 3단계를 거쳐 운영되는데요. 각각 투자금을 마련하고, 스타트업을 물색해 투자할 지분율과 금액을 결정하고, 보유한 지분을 처리하고 수익을 내는 과정입니다.
  • VC는 비상장기업의 지분을 매입해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 사모펀드(PE: Private Equity)와 유사해 보입니다. 그러나 투자 대상기업과 투자금 규모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VC는 비교적 작은 자본으로 기업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는 반면, PE는 더 큰 규모의 자본으로 기업의 추가성장을 지원합니다.

운영 1단계: 펀딩

펀딩은 VC가 투자자금을 마련하는 단계입니다. 자체 재원을 활용하는 본계정 투자보다는 외부 출자자를 통하는 조합펀드가 훨씬 일반적이죠.

  • VC가 투자자금을 마련하는 방식은 크게 본계정과 조합펀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자는 기업 자체적인 재원을 활용하고 후자는 외부에서 출자자를 모집하는데요. 2020년 기준으로 본계정을 통한 투자는 5% 미만 일만큼 조합펀드의 비중이 높습니다.
  • 본계정 투자의 장점은 자유로운 만기입니다. 출자 당시 계약한 기간 내로 투자와 회수를 끝마쳐야 하는 조합펀드와 달리 본계정은 별다른 만기가 존재하지 않는데요. 대신 큰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에는 본계정보다 조합펀드 방식이 유리합니다.

운영 2단계: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