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선택할 메타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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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는 메타버스?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세계로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많은 기업들이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으며 시장선점을 위한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죠.


해외에서는 로블록스가, 국내에서는 제페토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꼽히는데요. 2006년 출시된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와 맵을 조립해 원하는 놀이나 공간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네이버가 출시한 제페토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아바타를 꾸미는 것이 강점이죠. 이처럼 기존에는 로블록스와 네이버의 제페토가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이통사부터 게임업계까지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SKT의 이프랜드(ifland)

SKT가 MZ세대를 겨냥한 '이프랜드(ifland) 서비스를 앞세워 메타버스 영토 확장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향후 서비스 확대 계획과 전략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죠.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는 아바타 꾸미기와 게임 등에 집중했다면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모임에 특화돼 확실한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이프랜드에서는 모임 공간인 룸을 몇 초 만에 생성해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이 제공되기에 PPT와 같은 자료를 공유할 수도 있죠. 앞으로 마켓 시스템과 공간 제작 플랫폼 등을 적용하고 대학축제, K팝 팬미팅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비대면 트렌드를 이끌 계획입니다. 이프랜드는 기업과 단체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SK텔레콤은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게임사의 메타버스 도전기

메타버스 사업 투자가 활발해지며 국내 게임사들도 메타버스 시장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넥슨은 지난 5일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을 소개하며 메타버스 사업 '프로젝트 MOD'를 공개했는데요. 프로젝트 MOD는 메이플스토리의 각종 2D 그래픽 애셋과 직접 제작한 리소스를 활용해 이용자가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넥슨의 여러 인기 지식재산권(IP) 리소스를 플랫폼 내에서 오픈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죠.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지난 5월 메타버스 플랫폼과 관련 상표 '메타아이돌'을 출원했습니다. 국내 게임 업체 한빛소프트도 PC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오디션 라이프'를 선보였는데요. 오디션 라이프에서 이용자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직업과 기술을 가질 수 있고 의상, 건물, 오브젝트 등을 직접 제작하며 재화를 벌 수도 있죠. 크래프톤 또한 메타버스 사업을 검토 중이지만, 장병규 의장은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국내 게임사들은 저마다 다른 형태로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생태계, 어디까지 왔나?

미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메타버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이미 사람과 아바타가 함께 그룹을 결성해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렸습니다. 메타버스에 자신의 사인이 담긴 디지털 아트워크나 뮤직비디오를 묶어 판매하는 것이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떠올랐죠. 이외에도 메타버스를 통해 신입사원 교육을 하거나 소규모 회의를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영향력은 정치권까지 확대되어 더불어민주당은 국내 정당 최초로 메타버스에 조성된 사무실을 대선 경선 과정에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if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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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영역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요. 최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회사"라 선언하며 5년 안에 페이스북을 SNS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는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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