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는 극장가

다시 살아나는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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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의 관객 수 상승

최근 2년간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영화시장의 규모는 무려 15년 전 수준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존재하던 2021년의 경우 2019년의 실적과 비교했을 때 실적은 31%, 관객 수는 27% 정도에 불과했죠. 심지어 집에서 볼 수 있는 OTT 서비스가 크게 흥행하면서 극장가는 힘든 2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극장가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끝나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5월 영화관 관객 수가 1,455만명을 기록하며, 2020년 1월 1,684만명 이후 28개월만에 최대 관객 수를 달성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무려 366%나 급등한 수치입니다.

팬데믹 이후 월 영화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티맵의 조사에서도, 이번 5월에 영화관을 찾은 운전자의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극장가가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극장가 관객 수, 왜 크게 상승했을까

관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며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영화관에서 팝콘 등의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전체 영화 관객 수는 96만 8,72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취식이 금지되어 있던 그 전주 대비 약 37.5% 늘어난 수치이죠. 팝콘을 먹고 콜라를 마시며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자 관객 수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국내외 영화작품들이 개봉하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전작의 인기에 기대를 모아온 프랜차이즈 영화들의 속편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죠. 최근 '범죄도시2'의 누적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도 높은 사전 예매율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습니다.

앞으로의 극장가는?

증권가에서는 극장가의 전망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극장시장이 회복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영화 개봉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인데요. 주요 제작사들의 콘텐츠 공급 물량이 지난해 57편에서 올해 약 90편으로 늘어난 만큼, 영화 배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뒤이어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태입니다. 칸 영화제 수상작들인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이 개봉하고, 또 다른 프랜차이즈 영화인 '마녀2'가 개봉할 예정이라 대중의 관심이 높죠. '마녀2'도 '범죄도시2'처럼 전작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흥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하여 그간 팬데믹 확산과 OTT 서비스의 흥행으로 침체되었던 극장가에서는 관객 수 확보를 위해 독특한 영화관 경험을 제공하는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요. 호텔 스위트룸처럼 독립된 공간을 갖춘 공간이나, 조명과 레이저, 안개 등이 갖춰진 공연장과 비슷한 공간, 실내 잔디가 깔린 공간 등이 운영되는 것이 그 예시이죠. 관심을 받는 개봉작에 이러한 영화관의 고급화 전략까지 더해지며, 극장가는 부활의 신호탄을 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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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를 소비하기 위해 영화관이 아닌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늘기 시작했죠. 일부 OTT 서비스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큰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레거시 IP'를 활용했는데요. 스타워즈, 해리포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이 그 대표 사례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레거시 IP가 OTT 서비스에게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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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새로운 천만 영화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던 영화계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지금의 관객 수 상승이 영화 몇 편의 흥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극장가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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