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선 지금 뭐가 트렌드일까?

식품업계에선 지금 뭐가 트렌드일까?

작년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58조원대로 확대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식품업계는 지금 어떤 품목이 트렌드일지 알아볼까요?

🐻 JINI
@Unsplash

비대면 식품 전성시대

지난해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58조원대로 확대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오프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 채널로 옮겨간 것이죠. 특히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섭취 식품이나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이외에도 신선식품이 온라인 식품 시장의 주요 품목으로 부상하며 배송 경쟁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은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른 배송 시스템이기에,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 주요 기업들은 치열한 배송 경쟁을 벌이고 있죠.

온라인 식품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음식 서비스 시장도 4년 만에 9배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 기준 매출액이 1조 952억 원으로 전년보다 95.2% 늘었죠. 일반 사기업 위주의 배달앱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공공 배달앱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실버푸드 시장

전례 없는 고령화 속도에 따라 고령친화식품(실버푸드)은 필수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 비중은 3년 뒤 10명 중 2명으로 늘고, 2070년에는 10명 중 4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정부는 실버푸드의 개발과 유통을 장려하고 있고, 주요 식자재 유통 업체들은 최근 새로운 실버푸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버푸드 시장 규모는 2020년 17조를 넘어섰는데요. 과거에는 질병을 가진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식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중장년층을 겨냥한 식품이 많이 개발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와 현대그린푸드를 선두로 맞춤형 케어푸드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속도 붙는 펫푸드 시장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6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품업체들이 펫푸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림펫푸드의 2021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0%가량 증가했으며, 동원F&B는 반려동물 연령대에 맞춘 건강 사료를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죠.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기존에 구축해온 식품 R&D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펫푸드 개발에 서두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케어 산업이 고부가가치화되면서 펫푸드는 향후 식품업계의 새로운 주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온라인 식품 시장의 승자는?

온라인 식품시장 경쟁은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 간의 경쟁을 넘어 유통산업 및 식품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부터 식품 제조 기업, 빅테크 기업까지 나서고 있죠. 마켓컬리, 오아시스, SSG닷컴 등 온라인 식품업계 대표 주자들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정하고 있는데요. 이들 기업의 거래액과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온라인 식품시장의 승기를 누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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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어급 기업들은 주로 IPO(기업공개)를 하는데요. 최근 온라인 식품업계의 대표 기업들도 IPO를 앞두고 있죠. 그런데, 기업들이 IPO를 하는 이유를 알고 계셨나요? IPO의 과정부터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공모주 청약에 대한 설명까지,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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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I

온라인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식품업계도 사업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밀키트, 도시락 등 구독 서비스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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