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업계의 위기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와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충격이 잇따르면서 건설 업계에는 좀처럼 볕이 들지 않았죠. 그래도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주택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아파트 건설 업계의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아파트 분야에서 건설 업계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지배적인데요.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아파트 건설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계의 근황과 앞날을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꼭 알아야 할 아파트 건설사 개념
🏗️ 건설사의 다른 이름, 시공사
아파트 건설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시공사, 시행사란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서 시공사는 곧 건설사를 의미하는데요. 시공, 즉 공사를 시행하는 주체가 바로 건설사기 때문입니다. 시공사는 건설면허를 가진 채 시행사가 수주한 공사를 맡죠.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 부문),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설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