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네이버 웹툰이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네이버 웹툰은 전 세계 웹툰 산업을 이끄는 K-웹툰의 대표 주자인데요. 지금껏 빠르게 성장해 온 데 이어 미국 투자자로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은 거죠. 네이버 웹툰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네이버 웹툰의 나스닥 진출과 성장 비결, 2023년 흑자 전환과 앞으로의 전략까지 자세히 담아봤습니다.
네이버 웹툰의 미국 증시 진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2024년 6월 27일,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네이버 웹툰의 모회사로, 네이버 웹툰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됐는데요. 이번 기업 공개 당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당 공모가는 21달러로, 3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 북미 시장 적극 공략할 예정: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국내가 아닌 미국 증시에 상장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K-웹툰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미국 투자자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네이버 웹툰의 성장성을 인정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죠. 네이버 웹툰은 그동안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일궈온 성과를 북미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3억 1,5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북미 플랫폼 확장과 광고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기술 혁신을 위한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기술 투자와 지식재산권(IP) 확대에 힘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