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넷플릭스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히트작과 광고 요금제가 매출 증대를 견인했는데요.
- 추가 요금 인상과 스포츠 콘텐츠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역대 최고 분기 실적, 넷플릭스 방긋
🎉 넷플릭스가 해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넷플릭스 총 가입자 수가 2억 8,272만 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2억 8,215만 명)를 소폭 웃돌았는데요. 매출도 98억 2,500만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97억 7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 호실적에 주가도 폭등: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폭등했습니다. 실적이 발표된 18일(현지 시각),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11.09% 오른 763.89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장중에는 766.28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죠.
넷플릭스 호실적을 이끈 주역은
🎬 나야, 효자 콘텐츠: 3분기 넷플릭스의 주요 히트작으로는 ‘노바디 원츠 디스’ '더 퍼펙트 커플’과 함께 ‘무도실무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꼽힙니다. 특히 흑백요리사는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는데요. 시청 횟수가 총 1,100만 뷰로,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죠.
🤑 광고와 맞바꾼 저렴한 요금제: 광고 요금제의 도입도 3분기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습니다. 콘텐츠 재생 전과 중간에 15~30초의 광고를 보는 대신, 월 6.99달러(월 5,500원)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고 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2분기보다 35%나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 계정 공유 단속도 한몫: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단속 덕도 톡톡히 봤습니다. 원래는 한 명의 넷플릭스 계정을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2021년부터 주거지가 다른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면서 유료 가입자 수가 폭등했습니다. 단속 직후 2년간 4,500만 명의 구독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넷플릭스, 계속 웃을 수 있을까?
🪙 매출은 계속 늘어날 전망: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이 101억 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죠. 내년에는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광고와 게임 사업도 확장하면 연간 매출이 430~440억 달러에 달하리라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 요금 인상 카드 만지작: 다만, 신규 가입자 수가 둔화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 요금 인상에 나설 계획인데요. 가격 인상과 함께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월 9,500원)를 폐지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 앞으로도 큰 거 온다: 예비 효자 콘텐츠도 줄줄이 이어집니다.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운 ‘오징어게임’ 시즌2와 ‘지옥’ 시즌2에 더해, 3분기 인기를 끈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돌입 소식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습니다.
🥊 스포츠도 놓칠 수 없지: 주요 OTT가 스포츠로 몸집을 키우자, 넷플릭스도 스포츠 콘텐츠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인데요. 당장 다음 달부터 넷플릭스에서 라이브 복싱 경기를 중계하고, 내년엔 매주 프로레슬링 경기도 생중계할 계획입니다.